나 몇달동안 우울증이랑 몸아픈거랑 겹쳐서 밥을 잘 못먹어서 빠진거야.. 다이어트 할려고 억지로 굶은거 아님... 키는 165고 이틀전에 친구랑 우리집에서 뭐 먹는 사진올렸는데 거기 뒤에 내 다리가 나왔거든...? 근데 막 애들이 카톡 페메 디엠으로 전부다 연락와서 왜이렇게 살이 빠졌냐 다리봐라 차면 부러지는거 아니냐 이러는거야 많이 먹으라고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나도 몇달간 아파서 밥을 잘 못먹었다. 요즘 갑자기 살이 빠졌더니 체력도 심하게 떨어져서 힘들어서 살찌울려고 노력하고있는데 안찌고있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하고 넘어갔다가 다음날에 뭐 꺼내다가 팔다쳐서 다쳤다고 올렸는데 또 팔이 왜이렇게 얇아졌냐 너 살 뺀다고 굶고 그러다가 요요오고 몸에 안좋다 이러는거야...굶은거 아니고 그냥 아파서 못 먹은거고 지금 하루에 세끼씩 간식 까지 챙겨먹어도 살이 계속 빠진다. 지금 아파서 병원만 네곳 다니고 20분 걷는것도 힘들어서 체력 기를려고 헬스장가서 런닝머신 30분은 뛰려고 노력하고있다. 라고 까지 좋게 말했거든..?
근데 뒤에서 애들이 뭐 쓰니 그정도까지 마른것도 아닌데 왜 살찌울려고 노력 하는지 모르겠다 부터 시작해서 어차피 굶어서 빠진거 다 요요로 올꺼 뻔하다고 운동하는것도 살찌기 싫어서 그런거아니냐 등등 온갖 이야기 다 나온대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서 움.. 나도 빠지고싶어서 빠진거 아니고 아파서 빠진거라 힘들고 요즘 억지로 먹어서 속도 매일 불편하고 체력 떨어져서 힘든데 저런말 들으니깐 너무 속상해서 펑펑 울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