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제일 친한 친구가 자꾸 나한테 하느님 믿어야한다고 얘기하면서 나중에 정말 어떤 큰 일이 일어날 거래 그 때 하느님을 진정으로 믿은 사람들은 하느님이 구원해주시고 아닌 사람들은 그대로 다 고통받다가 죽을거라는데.. 그 큰 일이 일어나면 하느님이 구원해주신다고 자기들을 다 데려가기때문에 하느님 믿는 사람들만 갑자기 뿅 사라진대 그 때 돼서 후회하지말래 자꾸 노아의 방주 얘기하면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후회하기 전에 제발 믿으라고 같이 구원받자는데 난 진짜 친구처럼 신을 맹신하고 싶지 않거든 근데 들으면 들을 수록 진짜인가 나도 헷갈리고 큰 일이 닥쳐오는 게 무서워서 믿어야하나 싶어.. 안 믿어도 되지? 그럴 일 없지? 나 진짜 바보같아.. 이런 말에 자꾸 휘둘리고ㅜㅜㅜㅜㅜ 자꾸 하느님이 존재했다는 증거? 같은 거 찾아서 보여주는데 너무 헷갈려.. 난 개인적으로 교회가는 것 보다 차라리 조용한 숲속 절에 한 번씩 가는 게 맘 편할 것 같아.. +나 종교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