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내내 전교1등을 놓치지 않았는데, 그 대신 외모 가꿀시간이 정말 부족했었어. 어딜가나 안경+눌린머리+아이다스 체육복이 내 외형을 묘사하는 것으로 끝이 났지 초중학생때는 소위 일진이라고 하는 애들이 엄청 만만하게 보고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 듯이 으시대곤 했어 그때 그시절 난 그게 무서워서 학교 가기 싫을 정도였고. 이쁜친구들은 그냥 부럽기만 하더라 고등학생때는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겨도 난 못생겨서 안돼..이러고 공부만 했고 남자애들은 날 사람으로 봐주지도 않았어 교회에 여자애들 무리가 있으면 정말 서러울정도로 외모로 차별하더라.. 근데 결국 난 누구나 알아주는 먕문대 입학했고 다이어트+쌍수+화장+헤어스타일+옷으로 꾸미고 다니면서 대시도 많이 받고 잘생긴 남자친구도 결국 사귀고 있어 방금 그냥 추억에 젖어 인스타로 그 초중고시절 친구들 검색해봤는데, 왜 내가 그시절 그렇게 고생했나 싶기도 하고 그때 이쁘고 잘생겼던 애들 괴롭히던 애들 암것도 아니구나 싶었어 그냥 뭔가 이긴기분이랄까 .. 내가 못된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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