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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35
이 글은 5년 전 (2020/7/22)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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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 https://www.instiz.net/name/37557034?category=1



아까도 글 써서 혹시나 싶어서 본표함




친구가 우리랑 가게 된 계기 먼저 얘기해줄게


이달 초에 A라는 친구가 애들 7명 있는 단톡에 "ㅇㅇㅇ(지역이름) 같이 여행 갈 사람" 이라고 보냄

대부분 남자친구 있어서 남자친구 있는 애들은 못 간다 하고

다른 애들은 휴가가 안 겹쳐서 그냥 빠빠이 하고

B라는 친구는 다른 친구랑 동일 지역 여행 가기로 했다고 해서


나랑 A랑 둘이서 가기로 함

어차피 단톡이고 10년 이상 친구사이어서

개인적으로 할 말도 단톡에다 다 한단 말야?

애들다 그럼 ㅇㅇ


그래서 나랑 A랑 만나서 여행 계획 짠 걸 단톡에 보내고

"친구들아 우리 뽕빠지게 놀고 온다" 이렇게 보냈는데


그 다른 친구랑 간다고 못간다고 했던 B가 갑자기

우리 계획 지도를 보더니 우리 쪽으로 노선을 튼 거야


자기랑 같이 가려고 했던 친구는 계획도 안 짜고, 갈 맘도 없어 보인다고 ㅇㅇ

그래서 알겠다 같이 가자 하고 걔도 급 밖에 있다가 나랑 친구 계획 짜는 곳에 와서

합류해서 같이 계획을 짜는데


계획 짜는데 1도 도움 안 되고 폰은 만지는데 도대체 뭘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하다하다 나중에는 앉아서 자고 있는 거임


그래서 나랑 A랑 둘 다 B한테 한소리씩 함

"아니 저기요.. 숟가락만 얹어서 갈거예요?"

"우리 다 짜놓은 계획에 끼기만 할 거예요?"

이러면서 그냥 은근 눈치주듯이 말 했는데 그냥 알았다 알았다 하면서 계획 결국 1도 안 짬


거의 나 혼자서 계획 짜다싶이 함ㅇㅇ

진짜 엄청 열심히 짰단 말이야 거의 7시간 넘게 걸림..


그리고 우리가 여행을 거의 일주일 가는 거라서


3박 3박 다른 숙소에 머물기로 했어

근데 3명이서 3박이면 못해도 사흘에 2~30만원은 들잖아

그래서 한 사람이 6박을 다 예약하기는 무리일 것 같아서


3박은 내가 예약하고

3박은 A가 예약했음

선입금 해야 예약이 되니까 ㅇㅇ


그리고 렌트카를 못 구해서 이틀 내내 렌트카 알아보고

B가 운전할 줄 아는데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이 제한적이라 엄청 어렵게 어렵게 구해내서 링크를 줬어

상담 연결까지 해줬는데 원래 오늘 오후 6시 까지 입금을 해야 예약 되는 거였는데


그 친구가 한 5시 30분 쯤 "근데 돈 내가 내?" 물어보는 거임

그래서 나랑 A랑 둘 다 "나 이제 돈 없다" 이렇게 말 함


그니까 그 친구가 A한테 "그냥 니 신카 긁고 돈 뿜빠이 치면 안 댐??" 이러는 거야

나는 신카가 없으니까 A한테 신카 긁으라고 말하는 것 같았음.


나중에 돈 받을 건데 지금 누가 내느냐가 그렇게 중요해?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나중에" 돌려받는 거잖아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가니까ㅇㅇ

그냥 그 때 그 때 여건 되는 애가 좀 쪼달리더라도 예약 해준 건데


이미 숙소 예약으로 카드 한도 다 쓴 애보고 또 렌트카 예약 하라니까 나도 어이없고 A도 어이없어 하는 거야

바로 나한테 전화 와서 "아니 내가 뭐 물주야? 지금 나보고 숙소 예약 렌트 예약 다 하라고 하면 난 이번 달 어케 먹고 살라는 건데.. " 하면서 짜증내길래

진정시키고 B한테 "우리 둘 다 돈 없고 신카 한도도 넘었다." 라고 하니까 B가 "ㅇㅋㅇㅋ 그럼 내가 함" 이라고 말 함


돈이 있었음에도 A한테 내라고 한 거야.. 이것도... 좀 그럼

일단 A보고 다 내고 자기는 여유있을 때 천천히 주려는 거 아냐 

그럼 A는 진짜 이번달 생활 어케 하라고.. ㅎ.. (렌트 비용 3-40만원임)


여튼 그러고 이제 B가 내는 걸로 정리 되는 줄 알았는데

약 한시간 뒤에 카톡 옴ㅋ..


"아 미안 나 입금하는 거 까먹어서 예약 취소 됨.."


이라고..ㅋ....겨우겨우 이틀동안 검색하고 찾아낸 건데

입금 안 해서 예약 날렸대.....



요악하면


우리랑 여행 안 가기로 했다가 계획 90% 이상 짜놓으니까 그제서야 다른 친구랑 여행 깨고 우리 여행에 합류함 - 합류 이후에 계획 짜는 거에 도움 1도 안 줌 -  각자 숙소 하나씩 다 예약 했는데 본인은 렌트 예약비 안 내려고 함 - 겨우겨우 알아낸 렌트카 미입금으로 예약 취소 됨

  



얘랑 걍 같이 안 가는게 맞겠지..? 너무 빌붙어서 가려는 경향 보이지..?


뭐라 말할까

오래된 친구라서 싸우기는 싫고 그냥 좋게좋게 말 하고 싶음

그리고 손절할 생각은 없음 손절은 너무 넷사세 같고..ㅇㅇ


그냥 이런 계획 짜고 돈 써야하는 건 같이 안 하게 앞으로..


그냥


"계획 짜고 이것 저것 예약하다 보니까 너무 나랑 A만 다 하는 것 같아서 그런데이번에

우리 둘이 같이 갈테니까 다음에 너도 같이 계획 짤 시간적 마음적 여유 있고, 돈도 넉넉할 때 가자.

솔직히 처음에 너 우리랑 안간다고 하다가 우리 계획 짜놓은 거 보고 같이 가자고 한 거 아니냐.. 그랬으면 너도 조금은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너 때문에 겨우 구한 렌트도 못 날렸는데 솔직히 우리는 시간 낭비하고 헛수고 한 것 같다. 미안하다 다음에 같이 가자"


이렇게 말하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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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응응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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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와 진심 화난다 같이 여행가서도 안맞을듯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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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ㅇㅇ저렇게 보내고 빼버려 저런 애랑 같이 여행 가도 스트레스임 쟤랑 가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숙박 수수료 무는 게 나을 듯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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