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먼저 좋아하고 먼저 고백했어
애인는 사귀기 전부터 자기는 남이 자기 핸드폰 만지는걸 병적으로 싫어한다고 미리 말하긴 했어.
나도 그땐 그냥 무작정 좋으니까 걍 그렇구나 하고 ㅇㅋ함
그렇게 말하고 사귄지 지금 7년째거든..
5년째까지는 진짜 뭔가 단단하게 애인를 믿고 있었는데(내 애인은 바람 절대 안피고 심지어 야동도 안본다는 말을 믿음ㅋㅋ)
6년째부터는 뭔가 그 믿음의 균열이 좀 생기고 있어..
무슨 일이 있었던건아닌데
다만 지난 7년동안 핸드폰으로 열심히 카톡하고있길래 그냥 힐끔? 하는것도 슥 가리고
양손에 뭐 들고있을때 불편해보여서 핸드폰 들어주려고 손대니까 확 채가고
핸드폰으로 뭐 하고 있을때 뭐해~? 하고 다가가면 뭔가 후다닥 부자연스럽게 주머니 넣고 말돌리고
이런게 사귄 후부터 7년동안 쭉~~~지금 까지 이어지고있는데
장난으로 꿀발라놨어? 왜케 숨겨? 이러면 자기는 이게 너무 습관이라 누가 보는거 자체가 불편하대
내가 막 뺏어서 뒤지고 싶다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들어주고 내거 배터리 없을때 애인 폰으로 잠깐 뭐하는 것도 절대 안된다는 식으로 그러니까
점점 서운하고 진짜 내가 알면 안되는 뭐라도 있는것같아서 미칠 것같애..
예~~전에 둘이 같이 있을때 오빠 폰으로 저장 안된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막 후다닥 끊는거야
나는 별생각없이 "받아~" 이랬는데 후다닥 끊는게 너무 걸려서 누구길래 그러냐고 막 화내면서 물어보니까
그냥 신경 안써도 된다고 아는 후배인거같은데 자꾸 연락와서 화난다는 식으로 오바하면서 말하는거야
나중엔 내가 울면서 왜이렇게 수상하게 행동하냐고 자꾸 연락오는거면 지금 전화해서 딱 잘라내면 되지않냐고 화냈는데
그땐 "다음에도 오면 꼭 받아서 그렇게 할게 지금 굳이 다시 전화하고 싶지않아서 그래~ 그리고 지금 이 번호도 차단할게" 하면서 나 달래면서 차단해서 걍 넘어갔거든?
근데 이 이후로 진짜로 바람이라도 피고있어도 나는 절대 모를것 같고
연락이 조금이라도 안되면 너무 불안해..
그리고 오늘..
어제 내가 잔다는 말도 없이 9시에 잠들었거든
오늘 아침에 카톡으로
나-어제 오빠랑 통화 끝나고 바로 자버렸어 ㅠㅠ 전화해주지
남-전화했어ㅋㅋ
(확인해보니까 어제저녁 10시에 1통와있는거 확인하고 바로 전화했는데 안받고 카톡옴)
남-이따 전화해 나 머리아파 좀 더 잘래
나-통화도 못해?
남-이따가 할래 지금 전화하면 화낼거같아
나-왜?
남-통화도 했었어 난 너가 잔건지 모르니까..이따가 하자
나- 미안해 어제 오빠랑 통화하고 바로 잠든거야
남-알았어 나도 화풀거니까 한시간만 더 잘게 머리아파
나-전화좀 해주면 안돼? 목소리좀 듣자
남-점심시간에 할게 머리아파서 조금 자려고
나-그정도로 통화하기싫어?
남-답없음
이게 아침 카톡인데 원래 화나도 전화 잘 받는데 전화 안받는게 너무 이상하고 또 말도 안되는 의심돼..
그리고 날 의심하는것처럼 말하는 것도 어이없고.. 날 의심하면 전화 1통 할게 아니라 적어도 2~3통이랑 카톡이 와있어야하는데
카톡 아무것도 안와있고 그냥 지금 집이 아니여서 안받는게 아닐까 이런생각 들고..심장뛰고 미치겠어..ㅠㅠ
내가 너무 피곤하게 생각하는걸까? 내가 고쳐야 하는거면 냉정하게 말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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