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어울리는 친구들 중에서 강아지 키우는건 그 친구랑 나밖에 없었고
그래서 그런지 너무 안타깝고 그 기분을 헤아릴 수 없고 막 그러네
울엄마 아파서 중환자실 실려갈때도 걱정된다고 와준다던 친구라 (내가 괜찮다고 오지말라고 하긴 했음)
위로해주다가 친구가 너무 슬퍼하길래 오늘 장례하는거 같이 있어준다고 오늘 알바 끝나는 시간 맞춰서 내가 간다고 했는데
자고 가줬으면 좋겠대 자기 오늘 혼자 있으면 너무 허전하고 슬플것 같다고..
근데 그럼 우리강아지는 오늘 집에 혼자있어야해 데리고 갈 수도 없는 상황인거같은데 자고가주는게 나을까? 아니면 솔직하게 자고오는건 힘들다고 하는게 나을까..
친구 슬프고 정신없을거 뻔히 알아서 너무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