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168/49~51 왔다갔다하는 말라인간이긴 했거든? 근데 종강하고나서 정말 폐인처럼 살았단 말이야 밥 해먹기 귀찮아서 하루종일 제대로 된 밥 한끼도 안 챙겨먹고 정말 못버티겠다 싶을 정도로 배가 고프면 떡볶이같은 배달음식(내가 매운거 좋아해서 자극적인 거 위주로 시킴..) 시켜서 깨작거리다가 남으면 버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속 쓰리고 입맛없고. 그럼 또 다시 이런 생활 반복하고.. 그리고 불면증이 생겨서 새벽내내 못 자다가 해뜰때쯤 겨우 잠들어서 대낮에 일어나고. 그러다가 지금 46까지 빠졌다.. 사실 보통 사람들 3키로 빠지는거 엄청난 것도 아니고 실제로 50초반에서 2~3키로 왔다갔다할때는 아무 이상없었는데 40후반에서 3키로가 빠지니까 몸이 망가지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져.. 뼈가 욱신거리고 위도 아프고. 속 아파서 입맛 하나도 없는데 진짜 뭔가를 먹긴 해야할 것 같긴 해 근데 위가 엄청 줄어버려서 음식 좀만 먹어도 속 더부룩하고 토할 것 같음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오른쪽 눈떨림 증상이 생겼는데 최근들어 심해졌어. 머리도 예전보다 더 많이 빠짐. 생리불순 심해지고 양도 줄고. 이 상태에서 체력 필요한 알바까지 하니까 일 하고 집오면 몸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 그리고 한 번씩 멍해짐 몸이랑 영혼이랑 분리되는 느낌이야 분명 몸은 움직이고 있는데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건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건지 모르겠고 주변 소리도 웅웅거리면서 들리고. 이러다가 진짜 큰일 날 것 같아서 어제 병원가서 검사받고 내시경까지 했는데 위염에 영양부족에 의사선생님이 당장 생활습관 바꿔야한다고 고개 절레절레하심. 3끼 꼬박 챙겨먹지는 못해도 아침 점심은 제 시간에 적은 양이라도 꼭 챙겨먹고.(밥 먹기 힘들면 차라리 과일을 먹으래) 자극적이고 간 세고 매운 음식 당분간 먹지 말고. 보조영양제도 같이 챙겨먹고. 가벼운 산책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고. 너무 늦게 일어나지 말고. 물 많이 마시고. 잠 진짜 안오는데 억지로 밤 12시에 침대에 누워서 눈감고 있다가 새벽 2시인가 3시쯤 잠든 것 같은데 오늘 정말 오랜만에 9시에 일어나서 바나나 1개 먹었어. 목표는 몸무게 50 복구하기다 지금 개고생하면서 깨달은거 1가지와 궁금한 거 1가지 : 난 다이어트 목적으로 이런 생활을 한 건 아니지만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 방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음. 역시 의도치는 않았지만 지금 스펙 거의 여자아이돌 스펙인데 그 분들 몸 안녕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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