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익인데 요즘 자꾸 의문이 들어!! 고뇌가 조금 들어간 순수한 의문이야
10대를 대학 하나만 보고서 달려왔는데 대학에 들어온다고 다가 아니잖아
과에서 보는 시험들 다 잘친다고 다 잘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다른거지만 방학같은 휴가를 가진다고 해도 나는 미래걱정 때문에 불안해서 쉬는게 쉬는 것 같지가 않더라구
특정 직업을 갖기 위한 자격시험을 쳐야하는 전공도 자격시험을 치더라도 그 명함 하나 가지고 쉽게 취업하기도 힘들다고 그러구
그냥 인생에 있어서 쉽게쉽게라는게 없다고 느껴지고 이게 바로 삶의 책임감과 무게라는게 아닌가 싶더라고!
이러다가 과부하 오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
10대를 빽빽하게 보내본만큼 20대에는 좀 쉬면서 내가 즐기고 싶은 것들을 즐기면서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되어보니까 오히려더 삶이라는 밧줄에 더 단단히 묶인 느낌이 드는 것 같아
대학, 취업, 그리고 노후까지 싹 다 생각하게 되니까 인간의 삶이라는게 고통 그 자체라는 철학자 말도 생각나구...
익인이들은 삶이라는걸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