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빠 때문에 돈 없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사는데 나는 집에 있는 내내 잔소리 듣고 살아. 하루에 수십번씩 할머니가 내 방문 열어보고 밥먹어라 넌 집에서 뭐하냐 등등. 그냥 프라이버시가 없음 재수할 때도 오만가지 욕 다들었고.. 10년 넘게 하루종일 잔소리만 듣고 살다보니까 할머니가 너무 싫어졌어 그래서 점점 할머니와 대화를 안 하게 됐어. 스트레스 받으니까 피하게 된 거지.. 그걸 오늘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서 얘길하는거야. 나보고 대가족인걸 이해하래. 그래서 잔소리 들어도 그냥 용인하라는 거지? 라고 했더니 넌 똑똑한 애가 왜 이해를 못하냐고 그러더라고.. 대체 뭘 어쩌라는 건지 하루빨리 이 집을 나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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