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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3l
이 글은 3년 전 (2020/8/11) 게시물이에요
어느 집단에서든 어떤 모임에서든 내가 제일 예뻐야해..  

예쁘다는 소리 듣는게 무엇보다 좋아 

세상에 나보다 예쁘고 잘난 사람은 많은건 알지만  

나보다 예쁜 사람이 내 옆에 있으면 막 질투나고 좀 사라졌으면 좋겠어  

여고 여대 나왔고 그동안 잘 지내긴 했는데  

다 졸업하고 나서 보면 여자인 친구중에 깊게 사귄친구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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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여자들이 딱 싫어할 스타일이긴하다.. 근데 정신병까지는 아니고 걍 성격같은디?
3년 전
글쓴이
근데 이 성격을 가지고 있는게
나 스스로도 되게 상처주고 되게 스트레스받아ㅠㅜㅜ 그냥 아 쟤도 예쁘구나 하고 인정하고 넘어가면 되는건데....

3년 전
익인2
그거 조금만 생각해봐도 너 스스로도 병이라는 거 느껴지지 않니
3년 전
익인2
내가 예뻤으면 좋겠다=지극히 정상
나보다 예쁜 애가 사라졌음 좋겠고, 그 이유로 여자인 친구도 못사귄다=응..

3년 전
익인3
정신병까지는 아니고 자기 자존감을 더 높여야할듯
3년 전
글쓴이
ㅠㅠ근데 나 스스로 내가 진짜 예쁘다고 생각하고 자존감 높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내가 예뻐도 솔찍히 나보다 예쁜 사람도 많잖아. 그 사람이 내 옆에 있는게 싫어
내가 제일 예뻐야 되는데
다 예쁜사람이 내 옆에 있어서 내가 덜 예뻐보이는게 싫어 ..

3년 전
익인3
그게 다 자존감 문제야,,,
그리고 너무 얼굴에만 집착하는듯
이것땜에 인간관계에 문제가 심하면 병원가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아

3년 전
글쓴이
돌아보면 내가 다 친구가 없는게
나보다 예쁜 애들을 싫어했어 '와 너 예쁘다' 하고 인정하고 부러워하는게 아니라 어떤거라도 트집잡으려고 혼자 노력했던거같아..
근데 이거때문에 병원가기가 조금 겁나ㅜ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병원가서 상담받기는 무섭고, 또 이 강박증을 안고치자니 내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 받고있고...

3년 전
익인4
병까진 아니고 그냥 자존감이 낮은 거 같은데
3년 전
익인5
자존감이 좀 많이 아주 낮은 것 같고 본인 위주 사고인 것 같은데 병까진 아니어도 강박증일 순 있으니 상담 정도 받아보는 것도 좋지
3년 전
익인5
근데 나보다 예쁜 애가 있으면 사라졌음 좋겠다까지 생각하는 건 좀 소름이긴 하네
3년 전
글쓴이
죽어서 사라져라 이런뜻은 아니고
그냥 내 옆에 없었으면 좋겠다는 뜻..이야ㅜㅜㅠ

3년 전
익인5
ㅇㅇ 그니까 죽어라까지 갔으면 그건 병이고...
3년 전
글쓴이
강박증이 맞는것같아....
3년 전
익인5
그리고 본인이 본인 가치는 외모가 전부라 생각하는 것도 영향 있는 것 같고 걍 상담 고고
3년 전
글쓴이
어 맞아... 내가 그게 좀 심해
옛날부터 무슨일이 있어도
괜찮아 예쁘면 돼. 이렇게 생각하고 엄마한테 이거때문에도 많이 혼났었던게 기억나..

3년 전
익인5
예뻐도 되는 건 어차피 잠깐이고 예뻐도 남한테 질투 많거나 쓰니처럼 그러는 거 솔직히 주변 사람들은 다 보이거든 인간관계에서 외모만으로 다 해결 되는 게 아니라 외모로 첫인상 박아도 그 후는 다 성격이 중요하니까... 아직도 난 예쁘고 내가 제일 예뻐야하고 예쁘면 다 해결되는데 나보다 예쁜 애가 생겨서 내가 떨어져보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안 멈춰지면 상담 받으러 가 ㄹㅇ 주변 사람 다 잃는다
3년 전
글쓴이
5에게
맞아... 질투가 엄청심해
정말 스스로 힘들정도로 질투가 심해ㅜㅜ
나도 그냥 쟤는 이걸 잘하는구나 쟤는 예쁘구나 이렇게 인정하고 넘어가면 되는건데
왜 나는 더 예쁘지않지? 왜 나는 더 잘하지 못하지? 하고 스스로 비교하고 힘들어해..
별거아니라고 생각해서 병원은 생각못했는데
한번 상담은 받아보는게 좋을것같다..
진지하게 들어줘서 고마워 익인아

3년 전
익인6
자존감이 낮은거 같은데?? 병은 아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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