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고치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

나는 살면서 내 마음을 온전히 누군가에게 열어본 적도, 속얘기를 말해본 적도 없어.. 

고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하려고 하면 목에 걸린 것처럼 도저히 말 못하겠고 그 자리가 끝날 때까지 말을 못하고 나와.. 스스로도 힘들어. 

말하자니 나도 완벽한 사람 아닌데 다른 사람을 따져도 되나 싶고, 부정당할까봐 두렵고 그래.. 근데 나 스스로도 이런 점이 스스로 합리화하고 있는거겠지. 사실 상대방이랑 조율하는 단계없이 혼자 참다가 끝내는 거니까 나는 할만큼 했다라는 심리로 말을 안하게 돼..  

그러니까 상대방은 이 사람이 어느 날 말도 없이 사라지니까 당황스러워 하고.. 상대방 입장에서는 마음도 내어주고 좋은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얘가 왜 이러나 싶었다는 심리가 남을 수 있다는걸 별로 헤아릴 생각없이.. 그것보다는 내가 몇 년간 참아왔던게 우선이고 괴로워서 끊었다가 더 컸던거 같아.. 

어떻게 해야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진지한 이야기를 마주한다는게 곤혹스러워. 고치고 싶은데... 

회피형을 겪었다면 회피형한테 바라는 점이나 본인인데 노력하는 점이 있다면 알려주라.. 고치고 싶고 노력하고 싶어..

[익인1]

고친다고 해서 바로 고쳐지진 않은거 같아!!속마음을 혼자서라도 말 해봐 집에 인형이라던가? 사물?가지고 오늘 기분이 좋으면 ~~해서 기분이 좋았고 ,누구한테 상처 받았으면 ~~해서 기분이 안 좋았다 등등 머리로 생각만 하는 것보다 입 밖으로 꺼내보면 도움 될 거 같아
그리고 진짜 상대방과 트러블이 생겼을 때는 시간을 달라고하고(정확한 시간.하루or몇 시간) .글로 적어본다음에 상대방 한테 말 해보는건 어때?
ㅡ나는 회피형 남친 만나는 중이라서 정확한 시간없이 계속 동굴에 들어가 있으면 너무 답답했었긔든!!!

[글쓴이]

정성스러운 댓글 고마워.. 이제는 더이상 합리화하지 않고 용기를 내보려고 해 시간 양해를 구해보기도 하고 이번에 나가면 이 이야기는 꼭 해야겠다! 다짐도 하고 지켜볼게
내 이야기도 나누고 의견도 말하고 조율하는 단계가 필요하겠지
이렇게 말만 하지 않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어
노력하고 용기를 내어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