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짜증나는데 내가 예민한거야?

편의점 들어갈 때 알바가 밖에 쓸고있었어  

그래서 먼저 들어가서 고르고 카운터에 놓으니까 와서 계산했는데 

들어가고 멤버쉽 보여주고 계산하고 나가는 동안 알바가 한 마디도 안함  

남자여서 종종 지나는 길이라 찝찝해서 그냥 나왔는데 

나도 예전에 편의점 알바 해봤어서 그런지 기분 나쁘다

[익인1]

그럼 뭐라고 해야되는디..?

[글쓴이]

알바할 때 어서오세요 안녕히가세요 이런 말 안해 원래? 난 한마디도 안하는 알바 처음 보는데

[익인2]

...말 안한게 짜증난단거야?

[글쓴이]

왜?난 알바할 때 어서오세요 카드 드릴게요 안녕히 가세요 이런 말 다했는데 ㅋㅋㅋㅋㅋ한마디도 안하면 기분 나쁠만하지 않아...? 이해안돼?

[익인2]

음 난 알바를 해본 경험은 없지만
편의점 많이 가는 소비자 입장에서
들어갈때 나갈때 인사 안받는게 넘 익숙해져서 그런가...?
"얼마입니다" 정도만 해도 괜찮다 생각해서.
요새 원체 인사 안하는 알바 많던데.. 그냥 아무렇지 않음ㅠㅠ
서비스 직종이라 인사하는게 맞다고는 생각하나, 그냥 고만고만하다 생각드넹..!

[글쓴이]

얼마입니다도 안함 그냥 말을 아예 안했어 ... 그거 포함해서 기분 나쁠정도로 불친절하다고 느껴진 적은 살면서 처음인데 텍스트로 설명할 수가 없네ㅜ 생각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3]

얼마계산할게요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이런말도?

[글쓴이]

응ㅇ

[익인3]

나 지금 편의점알바하는데도 저런 알바 이해안됨 손님한테 저런 기본적인 말도 안하는건 좀 그렇지 교육받을때 무조건 다 하라고 시키는데

[글쓴이]

나도 편의점 알바 해봐서 더 이해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