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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이 글은 5년 전 (2020/8/29) 게시물이에요
나는 해봤거든 ㅎㅎ 지금도 자주 그런 생각 해. 그렇다고 자살하지는 않을 거야..ㅎㅎ 

 

나는 턱이 엄청 네모나거든 정말 심한 사각 턱에다 앞턱도 없어서 그냥 네모랑 다를 게 없어. 거울 볼 때마다 턱만 보이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다 내 턱 보고 수군거리는 거 같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중학교 때는 친구가 나보고 네모의 꿈이라고 그러더라 ㅋㅋㅋㅋ 그 뒤로 네모의 꿈 노래를 못 들어.. 삼촌도 나한테 껌좀 그만 씹으라 그러고..(껌 씹으면 턱이 각진다는 뭐 그런 썰 있잖아) 이거 말고도 턱 네모나다고 들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ㅋㅋ 그럴 때마다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었어 

 

지금도 나는 여전히 사각 턱이고, 이거 때문에 우울감에 빠지기도 해.. 부모님은 내가 턱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이해하시려 조차 안 하셔.. 외모지상주의는 오로지 나 스스로 극복해나가라고 하신다 ㅋㅋㅋㅋ 내가 사각 턱 수술을 해버리면 외모지상주의에 굴복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너는 수술 안 하고 외모지상주의를 이겨내야 한다고 ㅋㅋㅋㅋㅋ  

 

현재 나는 20살 밖에 안 됐고 턱 수술할 돈도 없어서 내가 내 돈으로 수술할 수 있을 때까지 사각 턱으로 살아야 해... 수술하기 전까진 나는 앞으로도 몇 번이고 내 턱 때문에 우울해지겠지.. 사각 턱 때문에 원하던 꿈도 완전히 포기해버렸으니 ㅎㅎㅎㅎ  

 

이렇게 주절 주절 글을 쓴 이유는 사실 내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야.. 글을 쓰면서도 이 얼굴로 살바에 콱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 근데 글로 내 마음 털어놓으니까 좀 나아진다... 어쨌든 나처럼 외모 때문에 힘들고 속상한 사람들 끝까지 함께 버텼으면 좋겠어..! 외모랑 상관없이 모두들 소중한 존재인 거 잊지 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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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 응원한다!!! 화이팅!!!!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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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외모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ㅠㅠ... 힘내자 우리!!!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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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 외모지상주의 굴복할수도 있지 거참!
난 나보다 예쁜애들이 더 특혜받고 이런거 보면 너무 분하더라
같이 잘 견뎌보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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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랑 진짜 똑같아 나는 결국 턱수술했어 안 하면 언젠가 내가 트라우마로 죽을거같아서 사진찍을때도 맨날 턱가리고 아니면 마스크쓰고 다니고 누가 내 턱보는게 느껴질때면 갑자기 죽고싶을정도였어 맨날 턱보면서 불행한것보다 수술하고 마음 편해지고 싶었거든 내가 행복한게 최고야 난 수술하고 내 옛날 사진 싹다 지웠어 남들이 뭐라해도 난 수술한서 후회 절대 안 함 이게 외모지상주의여도 상관없어 남들이 나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힘든것도 나고 수술할 돈도 내 돈인데 뭐 어때? 익인이도 잘 버텨서 익인만의 길을 가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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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혹시 수술할 때 안 무서웠어? 나 정말 수술할 생각 있는데 부작용이나 수술 때 잘못되었다는 얘기만 들으면 갑자기 막 갈등이 생긴다... 그치만 난 정말 턱 수술 너무 하고 싶기 때문에 할 거 같은데 그래도 걱정은 되네 ㅠㅠㅠㅠㅠ 그나저나 댓쓰니도 그동안 너무 너무 수고 많았어 같은 처지여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잘 알아 ㅠㅠ 그래도 수술 잘 되었다니 진짜 다행이야!!! 앞으로 댓쓰니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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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무섭긴 무서웠어ㅠ 수술전날까지 부작용 엄청 찾아보고 부모님도 안 하면 안되겠느냐 이런 소리 계속하셨지 딸이 수술하러갔다가 잘못될까봐.. 근데 난 그래도 하고 싶더라고 지금 무섭다고 수술 안 하면 그뒤로도 맨날 죽고싶고 후회하면서 살거라고 생각했어 그만큼 스트레스 너무너무 심하고 외모트라우마때문에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어서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차라리 수술대위에서 죽겠다 생각할 정도였음ㅠㅠ 암튼 결과적으론 수술 잘 끝났고 ㅎㅎ 물론 앞으로도 신경은 써야겠지만 아무튼 절대 후회안 해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도 않고 쓴이도 충분히 추우우우웅분히 고민하고 나처럼 무조건 해야겠다할때 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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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 너무 너무 고마워🥰 나도 이렇게 내 턱 볼 때마다 죽고싶다는 생각 할 바에는 차라리 성형하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생각해 ㅎㅎ 일단 해보고 후회하려고 ㅠㅠ 나도 얼른 돈 모아서 성형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ㅎㅎ내 얘기 들어주고 조언도 해줘서 정말 고맙고 좋은 밤 보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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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지나가다가 너무 과거의 나랑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더라구! 쓴이의 고민도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잘자용🌙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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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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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요즘도 본문 썼을 때랑 비슷해..ㅎㅎ 사각턱 때문에 우울해졌다가 다시 괜찮아졌다가의 반복이야..! 그래도 수술하려고 돈은 꾸준히 모으고 있어 ㅎㅎ 외모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는 거 진짜 우울하고 현타오는 거 너무 잘 알아서 익인이도 얼마나 힘들지 마음이 아프네 ㅠㅠ 가끔 힘들 때 찾아와서 댓글 남겨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감해 주고 들어줄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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