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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6
이 글은 5년 전 (2020/8/30) 게시물이에요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계속 잠만 잤어 이러다 나중에 뭐 될른지 싶고 아무도 없는 곳에 도망갈까도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 그냥 죽을까 생각해봐도 내가 못 놓는 게 있어서 그것땜에 맘에 걸려서 못 죽고 그래서 더 불행해지고 . 나 어떻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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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진심으로 말하는 건데 병원 가서 약 먹어봐 그런 것도 감기처럼 나을 수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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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년 11월인가 12월인가 병원 다닌 적 있어 아직도 다 안 나은 거야? 나름 나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었는데..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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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한 번으로 낫는 사람은 잘 없을거야 꾸준히 다니면서 차차 좋아지는거야 혼자 늪에서 못 빠져나올 것 같으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 요청해야지 ㅠㅠ 그리고 가만히 누워있는 것보다 산책하는 거나 운동하는 거 청소하는 거 진짜 중요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진심 중요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삼시세끼 규칙적으로 맛있는 거 좋아하는 거 꼭꼭 챙겨먹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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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사실 주말동안 누워만 있었어 너무 의욕이 없어서 .. 나 너무 막막해 수험생인데 지금 할 일도 제대로 못 하는데 나중에 사회에서 뭘 하긴 할까 그리고 학교도 다니는데 사람 만나는 것도 너무 무섭고 .. 나 진짜 어떡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너한테 말해본다 다시 한 번 댓글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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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그럴 때 있었거든 그래서 너무 공감돼 ㅠㅠ 인생이 진짜 실패한 인생 같고 돌이켜보면 해놓은 거 1도 없고... 그래도 좋아하는 거 찾아서 이것저것 해보니까 하고 싶은 것도 생기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의욕도 생겼어 사실 나도 3년 동안 어떤 공부하다가 몇 달 전에 포기했어 그래도 강아지들 산책 시키느라 억지로 밖에도 나가서 햇빛 보고 걷고 운동하고 땀 흘리고 내일부터 바리스타 자격증 따려고 학원도 예약해뒀어 난 전문가도 아니고 익인이 상황 자세히 몰라서 구체적이고 힘 되는 말 잘 못 해주지만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더라 어딘가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한가지는 있어 잘하지 않아도 돼 그냥 그거 하면서 먹고 살 만큼만 벌고 살면 되는 거 아니겠니 다들 그렇게 살아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특출난 재능을 가지거나 유능한 사람들은 아니잖아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도 많아 그러니까 널 너무 과소평가 하지 말고 주눅들지 않아도 돼 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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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나 이 댓글 받고 눈물 났어 ㅜ 위로해줘서 고마워 익명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해주기 쉽지 않은데..기분이 좀 나아졌어 난 간호학과 지망하는 학생인데 좋은대학 못 갈까봐 두려운데 근데 공부는 죽어도 하기 싫고 그냥 포기하고 시골에서 숨어 살까 생각도 해봤어 .. 솔직히 며칠 전부터 이런게 아니라 그냥 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불행했던 거 같아 자존감도 없고 공부도 그닥이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무섭고 .. 부모님은 계속 걱정하시고 나도 미안한데 딱히 뭘 열심히 하고 싶지 않아 ..
나중에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내 자존감도 높아지고 사람들이랑도 잘 지내는 그런 날 .. 들어줘서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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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병원 한번 가보자 도움될꺼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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