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7살까진 진짜 쓰레기처럼 살았어... 우울증 대인기피증 섭식장애 불안장애 다 있었어 조현병도 올 뻔했고 나한테는 너무 큰 충격이었던 일도 계속 있었는데
문득 이렇게 살기가 너무 싫은 거야 그래서 악바리로 30kg 감량부터 했지 그걸 시작으로 내 모든 걸 다 바꾸고 꿈도 만들고(진짜 간절해) 성격도 개조했어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아
지금은 꽤 나아졌어 몇 달 전부턴 가고 싶은 대학부터 준비하고 있는데 지난 17년 때문에 자꾸만 조급하고 죽고 싶고 패배자 같고 난 은 것 같고 쟤가 발목을 잡을 것 같고 그래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2학기를 날려먹었다는 생각에(실제로는 아무 지장도 없는데 말이지... 예체능이라) 애초부터 그른 것 같고 지금은 너무 늦은 것 같고...
충분히 뭘 시작해도 되는 나이겠지?
인간관계도 내 공부도 마인드도
그렇다고 한 번만 말해 주라... 진짜 너무 힘들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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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예전에는 뭔가 캐릭터에 갇혀있었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