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도 물론 안된 일이지만 부모 본인한테도 슬픈 일일거야
우리 가족은 빠듯한 가정도 아니지만...
지난달 코로나 때문에 월급이 40일이나 밀려서 한달동안 외식을 못했는데 (원래는 매주 금요일 외식하거나 배달음식을 먹거든)
아이가 뭐 먹고싶다고 갑자기 말하더라고
물론 사줄수는 있었는데 빠듯하게 지내야 하는 기간이 늘어날수도 있어서...
그냥 아이한테도 당분간은 먹고싶은거 다 먹지 못하고 갖고싶은것도 다 갖지는 못한다고 설명해줬거든
우리가 외식을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게 참 어렵더라
너무 앞서나가는건 맞는데...
만약 아이가 더 컸는데 또 이번처럼 휘청이는 상황이 생기면,
예를 들어 아이가 예체능에 재능과 관심을 보이는데 지원을 못해줄 때가 생기면... 너무 슬프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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