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제작년 수능 친 사람이야 코로나때문에 이리저리 심란하고 공부할 분위기도 조성이 안돼서 많이 힘들텐데 힘내라고 몇 자 적어봐 나는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생기부에 미친 애였고 학년에서 한 손에 꼽힐 정도로 장수가 많았었어 봉사시간은 300시간이 넘었고 상장 갯수도 30개가 훌쩍 넘었으니 대충 장수는 엄청 많았던 것 같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독서실에 살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마음만큼 잘 되진 않더라고 남들보다 두 배를 앉아있었는데 성적은 두 배가 안좋더라 설상가상 스트레스성 위염 장염 달고 살았고 미주 신경성 실신 기립성 저혈압으로 고생도 많이 했어 집에서는 대학 얘기로 학교에서는 공부 얘기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고 수능은 생각조차 안해본 사람이라 모의고사도 성적이 좋진 않았어 그러다 자소서 시즌이 되어서 자소서를 쓰는데 어느 날은 몸이 너무 안좋은거야 학원에서 비틀대면서 겨우 이비인후과를 갔었어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얼굴을 보자마자 고3이냐고 묻는 말에 울음이 터져서 그 자리에서 30분을 넘게 울고 수액을 맞으면서도 내내 울었어 나는 왜 공부를 하는데 성적이 안나올까 뭐가 문젤까 하는 이런저런 스트레스들 수험생활동안의 깎여버린 자존심 등등 거의 우울증 초기 증세를 보일만큼 정말 힘들었어 그러다 학생부 종합 발표 날이 됐는데 지원한 6개 중에 5개가 1차도 못 붙고 계속 떨어지는거야 첫 대학 떨어진 날은 담임 선생님 앞에서 엉엉 울만큼 자존심도 상하고 부모님 얼굴 볼 자신도 없던 날이었어 그 다음으로 4개가 주르륵 떨어졌는데 위로해주는 엄마 문자를 보고 화장실에서 한참 울다 나온 기억이 나 마지막 원서는 논술이었는데 모의고사 준비도 안하고 학생부만 신경쓰던 애가 뭔 논술을 보겠어 이미 5개도 떨어졌겠다 재수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대충 논술 예상문제 훑었어 정말 대충 하기 싫어서 자거나 포기하고 핸드폰 했었어 그러다 논술 보고 결과가 나왔는데 정말 합격인거야 처음엔 합격창 보고 나랑 담임선생님이랑 둘 다 잘못 본 줄 알고 인터넷 창 껐다가 다시 켜서 조회했어 그 때 눈물이 다 나오더라 친구들도 교무실 문 앞에 있다가 소리 듣고 와서 다독여주고 .. 지금 고 3 친구들아 힘들거야 이제 9월이고 원서 접수 시즌이니 .. 코로나로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보자 노력하면 어떻게든 좋은 결과가 너희한테로 올거야 아플때는 하루 쉬어가면서 공부해 파이팅이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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