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도 영안 트이고 영적인 힘도 강한 "인간"이고 환같은 귀매들은 그런 "인간" 한테 환장하잖아
초반에서 은재한테도 그랬듯이 환이 일종의 장난같은 걸로 산이 몸 차지하려고 들고 그 과정에서 산이가 명부에 올라버리고, 당시 저승 인계 담당이던 영사는 명부 보고 산이 인도하러 갔는데 이게 가보니까 귀매랑 영적으로 탁 트인 인간이 징하게 꼬여있고, 거기서 까딱하면 구역 담당하는 사자 입장에서 골아프니까 일종의 마찰 생기면서 그 과정에서 영사가 차선의 선택으로 아직 살아있는 산이를 환이랑 분리하려고 저승으로 데려가 버린 거라고 궁예를 하면
금선 입장에서는 칠영사는 그 상황에서 산이를 온전한 방법으로 구할 방법을 택한 거라고 보는 거고
염라는 어쨌거나 저승의 룰같은 게 깨지고 전례 없는 존재가 생긴 거니 영사의 실수로 산이 이도저도 아닌 존재가 된 거라 보는 거고
영사는 어쨌든 인간을 저승으로 데려온 것도 본인이고 금선한테 도깨비 만들어주고 네 힘 나눠줘라 양기는 내가 줄테니 하면서 죄책감+책임감으로 금선네 집에 산이 두고 계속 보살펴온 거고
그래서 환이 1화에서 산이 보고 반응이 쎼했던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