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느긋하게 살고 있어? 아니면 조바심 느끼는 편이야? 나는 후자야.
뭔가 대외활동 계속 떨어지니까 요즘 자존감도 떨어지고 힘들다...
나 사실 대학 늦게 들어갔다는거에 컴플렉스가 굉장히 심해... 사실 고등학교도 되게 좋은데 다녔는데, 우울증 때문에 대학입시 망하고 진로 바꿔서 새로 도전했거든. 18살부터 23살인 지금까지 내가 남들에게 뒤쳐진 패배자라는 그 열등감이 너무 괴롭더라 지금은 다 나은척 하지만 사실 내 인생은 그때 멈춘것 같다. 나는 고등학교 친구들이랑도 일부러 연락 끊었어 다들 너무 대단하고 멋진 사람들인데 그 속에서 내가 너무 초라했거든... 하여긴 이건 좀 평범한 얘기가 아니니까 스킵하고,
입학을 늦게 한만큼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따라잡을거 같아서 칼졸업 칼취업 목표로 지금 계속 대외활동 알아보고 있어. 문과 예체능 취업 너무 힘들더라... 나도 알고는 있었는데 남들 하는거 보고 하니까 얼마나 힘든지 확 체감이 되더라 공대 갈걸 후회는 되는데 뭐 어쩔수 없지
근데 면접보고 돌아다니다보면, 요즘 코로나 비대면 때문인지 1학년들도 엄청 이것저것 하더라고. 말도 되게 잘하고... 전반적으로 준비된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내가 미래에 이런 사람들이랑 경쟁할거라는걸 생각하니까 머리가 아득하더라...
나 원래 1학년때 전공공부만 하다가, 전공 안맞는다는거 알고(예체능이야) 그냥 자격증따고 스펙쌓아서 취업하려고 돌아다니는데 파면 팔수록 미래가 안보여서 막막해.
23살 동년배 찾아보기가 은근 힘들던데 (다들 취준중이라 그런가) 그냥 다른 삼수생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어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