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애들 중 좀 흔히 성악설~~이런 얘기 나올만한 애들 둘이 있는데 걔네랑 맨날 싸우고 애들 불편하게 하고 괴롭히고 위험한 행동하는 거 막는 것도 짜증나는데 미운정인지 직업에 과몰입한건지 부모들이랑 통화할때나 훈육할때마다 내가 다 얠 어떡하지 진짜 쟤가 너무 걱정되서 미치겠어 집에서도 맨날 걔네생각나서 스트레스받고 꿈꿔서 매일 자는 거 같지도 않고... 원래 안 그랬는데 올해 유독 얘네가 강한 애들이라 그런가 심한 거 같아ㅠㅠ 진짜 심지어 얘네 내가 재작년 3살 때 담임 했었는데 4살때 담임이 무슨 이런 애들이 있냐고 힘들어해서 내가 올해 다섯살 다시 맡게 된 거 거든? 세살땐 진짜 애기고 갱생(?)의 여지가 많으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이제 다섯에 한학기가 지났는데도 바뀌는 게 없이 더 나빠지는 애들을 보는 게 너무 힘들어 다섯살인데 생일도 빨라서 거의 만4세라고 봐도 되는 애들이 너무 기본생활습관, 예의가 안 잡혀있어서 맨날 한숨만 나와...ㅎ 진짜 교사 정신케어는 누가해주냐...부모가 주는 스트레스도 분명 있고 동료교사 원장 다 스트레스긴 하지만 특정 애들한테 직접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정말 차원이 다르다... 걔네가 또 이상한 짓 할때마다 가슴이 턱턱 막히고 속으로 소리지르게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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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왕 채널 폭파하려고 작정한 표창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