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일하면 자기가 뭐라도 되는거 같나봐;

오늘 남친이랑 백화점 가서 나 틴트랑 립스틱 고민중이었어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 한 매장에 들어갔다? 

직원 한 명인거같고 다른 고객 응대중이길래 기다리면서 립스틱이랑 틴트랑 보고만 있었단 말이야 고객 가니까 오더니 ㅎㅎ; 진짜 이런 느낌의 표정 하고는 나랑 남친 위아래로 보다가 나랑 눈 마주치고 ^^; 이런 눈웃음 짓고 그때부터 기분 나빴는데  

내가 레드오렌지계열 추천 해달라니까 처음 오셨나봐요 저희는 레드오렌지는 없고~ 그 색은 요즘 별로 안 찾으세요~ 이러면서 보여주는 색도 좀 나랑 안맞을거같고 이래서 남친이 얘한테 어울리는 색은 없을까요? 하면서 나 가리키니까 대답도 안하고 무표정으로 우리 쳐다보고만 있고 너무 무안한 상황이어서 내가 마스크 썼는데 어떻게 아시겠어~ 이러고 넘겼는데 그래도 가만히 보고만 있고 막 두리번 거리는거야  

내가 아그럼 핑크계열로 보여주실 수.. 까지 말했거든? 근데 여기가 진짜 에바 아 잠시만요 고객님 ㅡ 제가 아까 앞 손님 뭘 빠트려서요 ~ 거기 보고 계세요 이러고 가서는 막 웃고 얘기하고 그러는거야 남친도 기분 나빠지고 나도 빡쳐서 다 엎고싶은거 참고 다른 브랜드가서 립스틱 샀어 진짜 자기가 뭐라도 되는것마냥 우리 쳐다보고 무시하고 ㅋㅋ 기분나빠서 진짜

[익인1]

와 진짜 화났겠다...그거 컴플걸어버려 쓰니야😠😠

[글쓴이]

무시당하는거 같았어 진짜ㅠㅡ 백화점에서 그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너무 별로다

[익인2]

워... 교육 다 받는데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 듯

[글쓴이]

그치 ㅠ 원래 그런 상황 싫어하는데 무시당하는거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