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우니까 왜 무릎이 아프냐

내일 수도권 비온대,,,?

[익인1]

엇 나는 허리랑 무릎...나도 오늘 우럿다..

[글쓴이]

너는 왜 울었냐... 눈 부은 애들끼리 대화 나눠보자,,,

[익인1]

나 엄마랑 싸워서 싸우다가 울엇어...뭐 요새 고민도 많구

[글쓴이]

키워드로 말하자면 어떤 고민이 제일 마음 아팠어?

[익인1]

요새 취업이나대학문제로 고생하고있고.. 부모님이 내 생각안해주고 본인들 일만하고 나만 피해받는거..

[글쓴이]

1에게
에고.... 힘들었겠다 누구 하나 내 맘 알아주는 이 없으면 그건 그거대로 또 왕창 눈물나는데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럼 우리 쓰니는?

[글쓴이]

1에게
나는 평생 꿨던 꿈 포기했던 게 이제 와서 너무 아프고 아쉬워서... 괜찮다고 괜찮다고 계속 회피했는데 오늘 마주하니까 죽겠어

[익인1]

글쓴이에게
아 꿈을 포기한것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던데 얼마나 힘들지 내가 쉽게 말할수도 없겠다..

[글쓴이]

1에게
그냥 뭔가... 부모님 기대나 내 욕심에 얼른 부응하고 싶어서 그랬던 건데 어리석었다 싶어 계속 할걸 하고... 인생 참 짧은데

[익인1]

글쓴이에게
우리 쓰니도 나도 여러모로 후회중인가봐 후폭풍 너무 쎄다..우리 힘내야할텐데 그치?

[글쓴이]

1에게
근데 나 아예 놓진 않으려고... 그럼 정말 끝도없이 무너질거야 도전 안 했을 때보다 더 너도 놓지마

[익인1]

글쓴이에게
응원해줘서 고마워 나도 응원할게 잘될거야 우리 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