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만한게 이어지는 꿈이었고, 18살 때 이어지는 꿈 처음 꿨는데
처음엔 어떤 정말 세보이는 남자랑 데이트하는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자기가 금방 달려가겠다고 하길래
응 기다릴게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내가 이렇게 말하자마자 꿈에서 깼고
어느 날에는 갑자기 미안하다고 자기가 좀 늦게 도착할 거 같다고 많이 기다려 달라고 그러는 거야
꿈에서도 속상은 한데 너무 보고 싶으니까 현실에서 만나자 하고 꿈에서 깨고...
또 어느 날은 벚꽃이 휘날리는 날인데 어떤 여자가 뒤돌아서 있는 거야
누구세요? 하니까 그 사람이 갑자기 날 보면서 전 그 남자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길을 심하게 잃어 허우적 대고 있군요.
아마 몇년 기다리셔야 할겁니다. 라고 했고 그 말 듣자마자 꿈에서 깸.
나중에 한 고3쯤 올라가서는 내가 파란 장미꽃을 꺾어서 냄새 킁킁하고 있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거야
뭐지? 하고 봤더니 그 남자야. 파란장미 있는 곳을 해집더니 한송이 꺾어서 날 주고 갑자기 껴안더니
펑펑 울면서 미안해... 미안해... 이러는 거야 그 사람이 울자마자 막 파란장미가 이리저리 휘날리더니 그 상태에서 꿈을 깼고...
한참을 또 꿈을 안 꾸더니 마지막 꿈을 꿨는데 내가 어떤 남자와 베프마냥 대화를 하고 있는거야
걍 그런갑다... 하고 있는데 내가 정말 무의식적으로 아, 그 남자는 잘 지내? 라고 했거든?
근데 그 어떤 남자가 흠칫 하더니 기억하고 있구나... 너가 없어서 미친듯이 울고만 있어... 근데 아직 만날 때가 아닌 거 같아 이러더니
지금은 아니라고 했지. 하면서 날 어딘가로 갑자기 막 숨기는거야 근데 어떤 남자가 갑자기 소리지르면서
막 내 이름 부르면서 글쓴이 니가 숨겼지!!! 왜 니 멋대로 숨겨!!! 만날 수 있는데!!! 이러면서 막 싸우는 소리 들리더라
그러고 난 눈물흘리면서 깨어났는데 이상하게 그 남자가 누군지 너무 신경 쓰이더라...
몇년이 지나서 난 벌써 24살이 됐는데 이상하게 너무 애틋해서 아직도 그 꿈을 잊을 수가 없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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