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애 울면 집 사람들 깰까봐 나랑 언니랑 형부 깨서 서로 내가 볼 테니 자라 하고 가서 보다가 애 자면 해쳐모여 해서 각자 쉬다가 화장실도 바톤터치해서 가고 밥 먹을 것도 돌아가면서 해두고 언니 애 보면 내가 밥 먹고 내가 밥 다 먹으면 언니가 후딱 먹고 빕 먹다 애가 자지러지게 울면 먹던 거 던져두고 가서 어르고 달래고 어흑... 안 그래도 요즘 조카랑 같이 살면서 전업주부 난 진짜 못 하겠다 싶을 정도로 고된 거 보다보니 이상한 곳에다 과몰입 중인가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엄마 딸 결혼은 그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