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하철 문 바로 옆 끝?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내 앞에 서는 거야 자리 엄청 많았는데 안 앉고 내 앞에 서 있었음
근데 원래 문 옆에는 서는 사람 많아서 걍 뭐지 싶어서 보다가 다시 휴대폰 했는데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보니까 계속 쳐다보고 있는 거야 아무것도 안 하고 걍 내 휴대폰 보는 느낌?
그래서 내가 뭐지 싶어서 나도 휴대폰 안 하고 쳐다보니까
나보고 뭘 쳐다보냐고 하길래
내가 그쪽이 먼저 쳐다봤잖아요 이랬는데
갑자기 욕하길래 짜증나서 내릴려고 하니까
내 어깨 밀쳐서 내가 들고 있던 가방으로 머리 쳤다가 싸워서 그 다음 역에서 지하철 경찰? 와서 인계되었다가 경찰서 갔는데
신고한 사람이 목격자 진술도 해줘서 내가 먼저 때린 거 아닌 건 알겠는데
서로 사과해라 그래서 사과하기 싫었는데 걍 사과했거든 아직도 내가 뭐 잘못한 지 모르겠음
지가 맞을 짓 했는데 내가 왜 사과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