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된 제일 친한 친구가 갑자기 친구 그만 하자고 전화 카톡 sns 다 차단하고 연락 끊었어 가장 친한 친구였고 누구보다 중요한 사람이였고 나 자신보다 훨씬 더 아끼는 친구였는데 서로 성격과 가치관이 너무 안 맞아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널 좋아하지만 관계 끊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고 하고 다 차단해버렸어... 원래 잘 안 싸웠었고 최근에 다른 때보다 많이 싸우긴 했지만 항상 서로 얘기해서 풀고 넘어갔었어 얼마 전까지도 같이 어디 가자 얘기했었고... 몇달 전까지만 해도 내가 자기한테 친구 그만하자고 할까봐 가끔 걱정이라고 웃으면서 본인이 얘기했던 친구였는데... 이 친구가 항상 내 일상에 함께 했어서 이 친구만큼 날 잘 알아줬던 친구도 난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 동생 번호도 알고 몇번 놀러가서 집 주소도 아는데 그 쪽에 연락하거나 집 찾아가는건 좀 과하게 느껴질거잖아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 어떻게 살아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