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인데 술마시는걸로 엄마한테 진짜 뒤지게 혼난다 진짜 진지하게 쌍욕말고 다 들어봄

개빡쳐진짜

[익인1]

보통 그런거는 위에 형제/남매가 커버쳐주고 해야하는데....

[글쓴이]

외동이라..ㅎㅎㅠ

[익인2]

맨날 먹거나 제정신 아닐정도로 마셔?

[글쓴이]

아니 절대.. 필름끊긴적 한번도 없고 그냥 소맥 2캔? 이렇게만 마셔.. 이것도 이주에 한번 마실까말까..

[익인2]

너무 늦게와사 그런거 아녀?

[글쓴이]

늦게 들어온적 2년동안 딱 한번있어..

[익인2]

그럼 대판 싸워 그거말고 답 없어

[글쓴이]

2에게
지금은 괜찮아졌어? 싸우고?

[익인2]

글쓴이에게
전보단 나아졌다고 생각해 그래도..

나도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깨달은건데 10대때는 ㄹㅇ 나간지 몇시간만에 다같이 있는데 계속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난리치고 울고불고 하면서 바로 집가면 왤케 늦게 오냐고 해서 그땐 다 네..네.. 하면서 수긍했거든

나도 모르게 아예 약속 자체를 안 잡으려하고 근데 그 마저도 그렇게 빨리 오라고 난리친거고...

돌이켜보니 피해본게 많아서 커서 후회함.. 아예 계속 부딪히는게 답이야

[글쓴이]

2에게
아하... 알려줘서 고마워... 난 진짜 처음에 막 어른에 대한 존중 어쩌고로 시작해서 진짜 막 이게 그렇게까지 얘기할일이야..? 할정도로 좀 충격받았었거든 엄마가 하는 얘기에.. 진짜 계속 참지말고 얘기해봐야겠다.. 고마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