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진 부분도 많을 거야 생각나는 것만 정리한 거!! 저번에 힐러 찐사 맞냐는 글에 댓글 달았던 건데 힐러 나온다는 소식에 다시 올려본다.. 1. 이석이 손 다친거 야바가 치료해 주려고 구급상자 가지고 왔는데 코카인이 힐링하고 있어서 야바 우울해하니까 유리 깨서 다시 상처내고 “이런, 또 다쳤어.” 이러고는 나중에 딱히 계산한 행동은 아니었다. 구급상자를 들고 있던 야바 표정이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다. 지금껏 누구도 여기까지 오게 한 사람은 없었다. 이렇게 회상 2. 모든 사람들이 (심지어는 야바 좋아하는 강기하 마저도) 야바가 친구인 코카인을 밀고했으니 나쁘다고 말하지만 차이석만 유일하게 “(야바가) 친구 잘못 사귀어서 인생 꼬였군요.” 3. 나비, 고양이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 소유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거 같은데 ‘야바’가 숫말 발정제라고 파라디소에서 지어준 이름이라 이석이가 야바 좋아한 다음부터는 야바라고 안 불러 그리고 급박한 상황에서는 세진아! 이러는 걸 봐서 마음속으로는 계속 세진아 하고 불러왔던 게 아닐까 생각 4. 매일 쉬는 시간 없이 일하는 와중에도 집안일 다해서 주부습진까지 생긴 남자=차이석 그 주부습진 보고 차이석 측근인 한성재가 야바한테 “태령 대표이사가 설거지 하다가 이사 회의 지각한 게 말이 되냐? 차이석 요새 주부습진까지 생겼더라?” 이렇게 물어봄 +)야바가 왜 식기세척기 안 쓰고 설거지 같은 귀찮은 짓 하느냐고 물으니까 설거지하는 차이석을 구경하는 야바를 구경하기 위해서라고 함 5. 야바 구하러 갔다가 당장 총 맞아 죽기 직전인데도 “헬기 타고가면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 사람이 데려다 주는 곳으로 가. 거기가 너의 새로운 집이야.” 끝까지 야바만 생각 6. 차이석의 하루는 고양이가 있는 시간과 없는 시간으로 나뉜다. 자신이 고양이를 데리고 사는 게 아니다. 녀석이 살아주는 거다. 발언 7. 야바가 스스로 힐러인 줄 몰라서 차명환 살리게 됐는데 일생일대의 계획을 망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가줌 8. 녀석을 생명의 은인으로만 취급했다면 수표 몇 장 던져주고 말았을 것이다. 고양이가 자신을 살린 순간부터 이 육신과 정신은 녀석의 것이었다. 발언 9. 야바가 차이석 살린 다음에 목소리 안 나와서 더이상 상처를 치료해줄 수 없게 되니까 차이석 자는 척 할 때 상처에 대고 물고기처럼 뻐끔거리면서 노래했는데 ‘그 순간 차이석은 예감했다. 평생 녀석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독백 10. 야바 머리에 칩 있는 거 알게 됐을 때의 차이석 얼굴 보고 야바가 ‘어떤 상황에도 태연자약했던 그가 적군에게 넋 놓고 당한 패잔병 같았다.’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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