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황희 의원은 28일 브리핑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망에 입수된 내용에는 이씨와 북한 선박과의 대화 정황이 들어가 있다”며 “구명조끼와 부유물, 신발만으로 판단한 게 아니라 그 이상 접수된 내용을 가지고 국방부가 (월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화는 부유물에 올라타있던 이씨와 북한 선박 간에 이뤄진 것이다. 이씨는 이 대화에서 자진 월북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정부에 보낸 전통문에서 “해안 수역 경비담당 군부대가 출동해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해 신분 확인을 요구했으나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 의원은 “(80m가 아니라) 실제 대화가 가능한 거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증언 : 80m 거리에서 신분확인 요청했으나 얼버무리고 대답 안함
한미 첩보에서 확인한 내용 : 월북의사를 말했고 80m가 아니라 대화가능한 거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