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저 사람 너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던 사람 다 결국에는 내 친구한테 고백했어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항상 나한테 저 사람 너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백퍼센트 확실하다다고 부추겨서 나 혼자 설레발치면 결국 그 남자는 내 친구한테 고백한ㄷ,,, 날 짝사랑하던게 아니라 내 친구를 좋아한 거였대,,,,,,,, 

 

우연의 일치인 건지 내 친구가 눈치가 드럽게 없는 건지 원래 내 남자도 아니였고 썸 같은 거 탄 것도 아닌데 뭔가 친구한테 남자 뺏긴 것 같고 진짜 뭔가 자괴감 들고 비참해 내가 이상한 거니?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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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진짜 민망해ㅜㅜㅠㅜㅜㅜ 이런 게 열등감인 건가 싶고ㅠㅠㅠㅠㅠㅠㅠ 막 놀러가서 저 남자 너한테 번호 따려나봐 계속 너 쳐다본다 이래서 심장 두근두근하고 이ㅛ으면 그 사람 와서 내 친구 번호 물어봄ㅜㅜㅜ

[둥이2]

헐? 특이한 일이다... 친구가 설레발 쳤는데 그게 아니었다... 2번 이상이야? 설레발칠 건덕지라 해야 되나 사건 있어서 그런 거야?

[둥이2]

그럴 때는 그냥 가만히라도 있지 싶겠다...

[글쓴둥이]

나는 진짜 생각지도 못해ㅛ던 사람인데 친구가 말하길 나 없을 때 막 내 얘기를 많이 했고 나한테 관심 있어보얐고 백퍼 너 좋아하는 거다라고 하길래 첨에는 에이 설마 아닐거야하다가도 옆에서 자꾸 부추기니까 그런가,,,? 해서 관심 가지게 되고 넘어가버려ㅠㅠ

[둥이2]

아... 그런 상황이었구나ㅠㅠ 아 뭐야... 남자들은 관심 있으면 있다라고 얘기하던데. 친구가 원래 눈치 없으신건지 뭘까 뭔가 서운해. 부정확한 정보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