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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별들이 꼭 단아의 얼굴 위로 우수수 쏟아져 내릴 것만 같다. 반짝거리는 얼굴에서 내가 보지도 못한 단아의 어릴 때 모습이 떠오른다. 가지각색 크기와 색깔을 가진 야광별을 들고선, 키가 작은 단아 대신 이모부가 목마를 태워주면 이모는 웃으며 위태로운 등을 받쳐준다. 그러면 어린 단아는 천장에 마음껏 자신의 우주를 펼치겠지. 별자리도 모른 채. - 유년시절 사랑없이 자란 아이와 사랑 받고 자란 아이의 차이가 있다면 전자는 후자를 이기지 못한다. 백날 쫓아가 봐도 저 멀리 달아나는 그들은 받은 만큼 베풀 줄 알며 넘어져도 훌훌 털고 일어나는 법을 안다. 그 반면 나는 사랑을 받는 법도, 베푸는 법도 모르고 넘어질 때 그나마 어떻게 해야 덜 아프게 넘어지는지를 깨달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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