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대학교 관련 연락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 또 고딩 때 친구들 대부분 재수하고 그래서 사람들이랑 연락을 잘 못하니까 되게 좀 우울해지더라고.. 그래서 지금 중앙동아리를 들어갈까 고민중이거든 근데 문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게 밴드부라서,,, 지금 내가 망설이는 이유는 총 3가지 정돈데 1. 이번 학기엔 코로나 때문에 딱히 공연 계획 없고 그냥 간간이 줌으로 만나거나 동아리실에 악기 연주하러 오는 것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2. 엄마가 요즘 우울증이랑 불안증이 심하셔서 아빠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올 때까지 내가 계속 옆에 있어드렸어 만약 동아리 들어가면 주말 or 평일 늦은 저녁밖에 연습하러 못 가 3. 학교 가려면 지하철로 40분 걸리고 난 이번 학기 대면 수업이 하나도 없어 그리고 그에 반해 내가 밴드부에 들면 좋은 점은 1. 적은 횟수라도 악기 연주 가능 2. 대학교 사람들 만날 수 있음 익들이 만약 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거 같아? 참 동아리 하나 드는 것도 뭐 이리 어렵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