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인들아 아이 낳으면 못생겨도

예쁘다 소중하다 예쁜것보다 인생에는 중요한것들이 많다라는 얘기를 꼭 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그런 얘기를 못 듣고 자라서 

외모에 아직도 집착하고 칭찬받고 싶어하는 어른아이가 되었다 ㅎㅎ 직장인이 됬는데도... 

오늘도 할머니가 너 외모가 애기때는 예쁘더니 커가면서 못생겨진다고 볼때마다 말씀하신다 

난 이제서야 내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다시 또 성형하고 싶다 이 생각으로 도배되기 시작한다 ㅎ

[익인1]

맞아.. 난 어렸을때 정말 약간 외모에 대한 가치관이 만들어지기도 전(유치원..?)부터 코가 낮다 코수술 해야겠다 이 소리 듣고 자랐거든 그래서 정말 중학생때 아무 생각 없이 애들한테 난 코수술할거야 이랬어 뭔가 자기 방어적 태도였던것 같기도 해 가장 가까운 가족이 넌 코가 못생겼어 이러니까 남들도 그러겠지 그러니 내 코 어차피 수술할거라는거 말해야지 이런 심리..? 결론은 눈만 하고 코는 부작용때문에 무서워서 상담도 안받았는데 눈 하고서 이뻐졌단 소리 듣지만 씁쓸하더라고 어린애한테 그런 말을 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왜 내가 외모 때문에 움츠리며 살아왔지 싶기도 하고..

[글쓴이]

난 아직도 움츠리며 살고 내 외모가 그래도 화장을 해야지 사람들이 얘기하고 싶어지겠지라눈 생각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