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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이 글은 5년 전 (2020/10/05) 게시물이에요
진짜 다음 생에는 아빠가 가정적이고 자상한 아빠였으면 좋겠어.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가정폭력하는 아빠 밑에서 자라니까 너무 괴로워...  

티비나 다른친구들이 아빠랑 잘 지내는 모습이나 가족끼리 화목하다는 얘기 들을 때마다 우리 아빠는 왜 이렇지, 나도 저런 아빠가 내 아빠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고 괜히 주눅들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냥 한없이 우울해져.... 

아빠가 신체적인 폭력은 한 적 없지만 정신적으로 사람을 엄청 피말리게 해. 사람을 그냥 자기 손에 넣고 마음대로 할려고 해. 자기 말이 항상 다 옳고 자기 말에 반박이라도 하면 버럭하면서 화내고 또 식당에서도 음식이 좀 늦게 나올 수도 있는데 그거 못참아가지고 버럭하면서 화내서 옆에 있는 가족들 무안주고... 무슨 주간행사마냥 최소 보름에 한번 꼭 별 거 아닌거 가지고 트집 잡아서 엄마한테 엄청 뭐라해서 집안 분위기 몇 일은 안좋아지게 만들고 삐져가지고 몇 일동안 말 안하는 건 기본이고 자기 화났다는 거 확실히 표현하고 진짜 너무 숨 막혀 죽을 것 같아. 엄마 생일 전이나 명절 전에 꼭 화내서 엄마 안그래도 힘든데 더 힘들게 하고 생일 때 기분좋게 보낸 적은 진짜 다섯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엄마생일 전에 무조건 화내. 이번에 아빠가 좀 크게 뭐라했는데 아빠 출근하고 나서 언니랑 엄마랑 나랑 엄청 울고 셋이서 죽고 싶다고 그러고..... 집에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고 주말에 집에 아빠가 있는 날이면 더더욱 숨막혀. 

그리고 얼마나 보수적인지 통금은 기본에 친구들 다 1박 2일 여행가는데 나는 한번도 못 가봤어.. 참고로 나는 성인이야. 알바도 절대 못하게 해. 그렇다고 용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야. 졸업해서 취업하면 독립하려하는데 그것도 내맘대로 될 지도 모르겠어.. 

엄마는 항상 아빠가 뭐라 한 그 몇 일만 너 학교졸업하면 이혼한다 그러고 아빠 괜찮아지면 엄마는 이혼할 생각이 없어지는 것 같애. 솔직히 나는 내 핑계대고 엄마가 이혼안하는 것 같애. 내가 엄마한테 학자금 대출받고 알바하면서 학교 다녀도 되니까 제발 이혼하라 했는데도 안해.. 나는 돈보다 이런 집에서 사는 게 더 힘들고 죽을 것 같애.. 

화목한 가정, 자상한 아빠랑 사는 애들 보면 진짜 너무 부러워 부모 선택 못하는 건 아는데 왜 나는 이런 아빠 밑에서 자라는 게 너무 부끄럽고 남들이 나를 불쌍하고 안좋게 바라볼까봐도 너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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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중간에 1박2일 외박 빼곤 우리집이랑 똑같다 문제는 엄마도 아빠랑 비슷해서 둘이 싸우느라 집안 개판 만들어놓고 갑자기 화해해서 책임도 안짐 나는 집에서 항상 조용히 있어야 하고 아빠 자면 큰소리도 못내 아니 그냥 일반적인 크기로 말을 못하게 하고 걸을때도 살금살금 걸으래 ㅋㅋㅋㅋ조선시대냐고 진짜 진절머리나 내가 잘땐 새벽 4-5시까지 소리지르고 싸우는 양반들임 평소에도 3시까지 떠드느라 시끄러워서 못자겠다고 불평했더니 “너 원래 늦게 자잖아 갑자기 왜그래?” 이런 식이고. 친구들처럼 엄빠한테 반말로 어리광이나 불평하면 바로 욕먹고 역정냄 그렇다고 엄빠한테 말 안걸고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욕먹고 엄청 혼남 우리 집에서 살아남으려면 비위 실실 맞추기+쓸데없는 말이라도 늘어놓기+목소리톤 알바톤으로 맞추기 필수임
우리집 걍 가부장 그 자체라 내가 아들이었으면 참 편했을 것 같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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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리고 친구들이 자기 엄마아빠 얘기 하면 공감을 못하겠어 부럽기도 하고 우리 집에 너무 화도 나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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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계속 비교하게 돼 친구들 가족은 저렇게 행복해 보이는데 우리 가족은 왜 이렇나 싶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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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알지.. 근데 그거 티내면 뭔가 무안해지니까 걍 허허허 하고 넘기지 ㅋㅋㅋㅋ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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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맨날 아빠 비위 맞추고 뭔 말할 때마다 아빠 기분 상하지는 않았나 계속 눈치보고 진짜 내가 뭐하는 건지 현타올 때도 있고 아빤데 남이랑 대화할 때보다 눈치 더 많이 보고 나는 친구가 아빠랑 일상적인 카톡하는 거 보고 진짜 놀랬어 나는 아빠랑 문자도 잘 안하고 아빠한테 전화라도 오면 내가 뭐 잘못했나 이 생각부터 들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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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와 진짜 마지막 전화오면 뭐 잘못했나 싶은거 ㅇㅈ이고 전화받았는데 너 어디야. 빨랑 들어와. 이런 말 들으면 그때부터 심장 쿵쿵거리고 체할거같고 토할거같고 그래 요즘엔 잘 안그러긴 하는데 대신에 엄빠가 술 까면 그날은 걍 죽었다 봐야해 너네집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술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필터링이 아예 없어져서 온갖 소리 늘어놓고 눈치없게 기분나쁜 말만 하거나 자기얘기만 1시간 넘게함 그에 대해 우리는 아무런 짜증도 내면 안되고 “네~ㅎㅎ 네~ 아이고.. 헐~..ㅠㅠ^^” 무한 반복임 이미 정신병은 좀 온거같아 엄빠 비위 맞추기 너무 힘들다 진짜 이게 가족인가? 내가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길래 가족 배정이 이따구로 된건지?? 싶기도 하고 얼른 독립하고 싶어........ 독립하겠다고 하면 또 별 난리난리를 치겠지 익인도 얼른 독립해서 탈출하자... 기숙사를 가든 자취를 하든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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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서치하다가 글 들어왔는데
쓰니 마음 100000% 이해간다..
나도 너무 힘들어서 이 글 들어온 거거든..
쓰니 요즘은 괜찮아?
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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