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번 제대로 싸운 사람이랑은

다시 친해지기가 너무 힘들것 같아 애인이든 친구든.... 한번 서로 안좋은 말 쏟아내고 밑바닥을 봤는데 그 후로 다시 잘 지낼 수가 있을거란 생각이 안들어  

그래서 엥간한 일은 그냥 적당히 넘어가는데 나중에 가보면 거의 모든일이 그때 그냥 넘어가길 잘한 것 같아서 더 성격 굳어지는듯 

살면서 진짜 싸워야 할 만한 일을 거의 못겪어보기도 했고... 근데 바락바락 따지고 얼굴 붉히고 그런 상황을 얼굴 안볼 각오 아니면 정말 만들고싶지 않아 ㅠㅠ

[익인1]

맞아 제일 친한 친구한테 심한 말 들었는데 내가 혼자 속으로 앓다가 몇 년 후에야 말하고 사과 받았는데도 그때의 감정이 불쑥 생각나서 친구가 좀 밉게 보일 때가 많음... 예전처럼 마냥 좋은 사이로 못 돌아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