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나이 젤 많은 분이 가끔가다가 나 뚫어지게 쳐다보시거든

남자분인데 음흉하고 막 이상하게 보는게 아니라 무슨 할 말 있는 사람처럼 계속 보셔... 

사무실 왔다갔다할때나 내 자리에 일어나서 가방에서 뭐 꺼내거나 할때마다 고개 숙이고있다가도 고개들어서 나 쳐다보는데 

왜그러시는걸까...? 

일주일에 한번정도 그러시는데 은근 신경쓰임 

사무실 직원 남자인데 나만 여자라 뭔가 할 말 있는데 못해서 각보다가 못하시는건지  

이러다가 나한테 직접 얘기안하고 딴사람한테 뒤에가서 내 얘기하고 그럴까봐 그게 더 시름....

[익인1]

그거 대부분이 음흉하게 보는거 맞아.

울회사 몇몇 남자직원들도 서로 반대방향으로 지나가는데도 고개 꺽어가면서 포인팅함.

[익인1]

이런식임

[익인2]

혹시 직장상사가 갠가?

[익인1]

ㅋㅋㅋㅋㅋ

[글쓴이]

아진짜 그런가... 하 왜그러는거지
옷을 이상하게 입은 것도 아니고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익인1]

그냥 눈치없는척 무슨일이시냐고 물어봐.
버릇일수도있어서 눈치안주면 계속 그럴걸

그냥 이성만 지나가면 아래위로 훑는사람들있잖아.
그것도 습관처럼 몸에 배기는사람도있음..

[글쓴이]

약간 내가 흰자?로만 쳐다보는데 담에 그러면 일단 나도 같이 쳐다봐야겠다... 그러다가 계속 마주치면 왜그러시냐고 물어보고

[익인1]

ㄴㄴ 걍 첨부터 물어봐.
같이 쳐다보면 서로 통했다+본인 인기죽지않았따 등등 생각하는 이상한사람들도 있음

[글쓴이]

1에게
아니 레알 제정신 아니넼ㅋㅋㅋㅋㅋㅋ뭘통해...

[익인1]

글쓴이에게
조심해야해.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름.

쳐다봐서 통했다 인기 <- 이거 내가 당해봄.
그 담에 나한테 연예인 00 (드라마 남주, 모델출신) 랑 자기가 동갑인데 자기정도면 나쁘지않다함.

[글쓴이]

1에게
응응 고마워ㅂㄷㅂㄷ... 얼척없네 담에 또 그렇게 쳐다보시면 물어봐야지

[익인1]

글쓴이에게
ㅇㅇ..조심하고 인사할때 웃기만해도 착각하는인간도 많아. 이것도 경험담임

[글쓴이]

1에게
정말 사회생활
웃으나 안웃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