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럽오헤 정주행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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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싸움 심한 것만 알아서 안 보다가 메인공 나왔대서 지금 1화부터 다 보고 옴 내 기준 메인커플은 이미 그 초반 인터뷰부터 나왔던 것 같음 주원이랑 해수는 서로 쌍방 질문이 들어오는데 태경이는 단독 성장 서사에 가까운 것 같아서 

근데 읽다보니까 1부에서는 왜 주식 갈렸나 이해갔음 태경이가 약간 구원자역할로 그려지는 것 같았어서 태경이 잡은 사람들은 태경이가 해수 구원하는 내용인 줄 알았어서 그랬던 듯 

근데 2부 후반부부터는 작가가 웹툰 방향성 대놓고 보여주길래 이 이후로도 주식 갈린 건 내 기준 좀 신기했음 해수가 대놓고 태경이를 사랑했나하는 고민하고 그 누드촬영 때 사랑하는 사람 떠올리라니까 주원이 떠올리고 이래서 이거 너무 명확한데 싶었음 

후반으로 갈수록 주원이는 해수 걱정하는 포지션으로 잡히고 태경이는 아직 미성숙하다? 는 독백들이나 대사가 포커스되길래 메인공 가닥 잡는 건 내 기준 쉬웠던 것 같음 

근데 메인 떠나서 캐릭터 셋 다 매력있는 건 확실하다 작가가 떡밥 회수에 진심인 게 보임 중간에 좀 루즈해지긴 했는데 내 기준 스토리나 개연성은 되게 좋음 무엇보다 인물들 감정선 현실적이라 좋았음

[투니2]

ㅁㅈ해수 감정선이 계속 한쪽을 향하고 있어서 너무나 주원이 같더라

[투니3]

나랑 같은 생각했네...
태경이가 벨툰 섭공 클리셰 다 가지고 있어 가지고 보통 섭공들이 수 감정 생각 안하고 고백부터 하는 거라든가,
쓰니가 말했던 것처럼 단맛 나는 사탕만 좋아하고 상대방 감정 이해 못하는? 이런 대사 보면서 (사탕얘기, 피사체얘기 등등)
앞으로 후회공 퇴장이거나 홀로성장 이렇게 가겠구나 함 그나마 80화 정도 되어서야 해수에 대해서 진심이 된 건 다행이라 생각하고

사실 내 기준 중간에 너무 지루했어서 하차 했다가 다시 정주행 함ㅠ 정주행 하면 진짜 잘 보이는듯
아, 추가로 2부 3부 다 시작이 주해 과거로 시작해서 더더욱 이게 주식이 왜 갈리나 함 서사가 명확했음

[투니4]

어디서 봤는데 럽오헤는 완결나고 더 칭송?칭찬?받는 웹툰 될거라고ㅋㅋㅋ연재때는 주식싸움에 이것저것으로 평가절하된 감이 있고 완결 난 후 본 사람들은 진짜 재밌게 볼거라고 그러던데 딱 맞는 소리인 거 같아 정주행하면 돋보이는 웹툰임

[투니5]

연재 중에는 다음 전개로 뒤집어질 무언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객관적이기 힘든거 같아 특히 주원 태경은 초반에 해수를 힘들게했다, 해수를 도와줬다 라는 프레임?이 쎄게 잡혀서 더 그런듯

[투니6]

나도 최근에 몰아서 봤는데 1부~2부 중반까진 태해 2부 후반~ 3부는 주해인 느낌이라 첨부터 빼박 주해라고 하기엔... 그냥 양쪽 서사 둘 다 차근차근 잘 쌓아올린 느낌임 그래서 독자들도 갈렸던 것 같고 ㅇㅇ 셋 다 캐디 잘됐고 매력 있는 건 사실인 듯

[투니7]

나도 초반인터뷰에 그사람 사랑해요? 이걸 주원해수한테만 물어보길래 멘공 주원이로 생각했어ㅋㅋㅋ 딱봐도 중요한 핵심질문이라서

[투니8]

나도 주식싸움때문에 완결나면보려고 묵혀놨다가이번주에 정주행했는데 전개도 너무 좋고 감정좋고 완벽하다해야하나,, 셋다넘매력적이여서 그런것같고 진짜 정주행할때마다 이마탁칠것같은 웹툰이야~

[투니9]

인터뷰에서 바로 보이고 1부는 걍 일공일수로 보였음 2부때 좀 갖고놀다가 2부 후반부터 멘공 너무 잘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