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이 때까지 고등학생이라서, 차마 부모님은 우울증이 게을러서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셔서, 병원비가 너무 많이 들까봐, 공무원시험 준비해야해서
이렇게 핑계대면서 안간지 이제 거의 고1부터 23살 대학생 4학년인 지금까지 계속 끌고왔네....이번에 공무원 시험 합격했고 그래서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잠시 기쁠 뿐 괜찮아지는 게 없네...
근데 내가 우울증인지도 모르겠고 자해를 해본 적도 없어서 그렇게 심각한지도 모르겠어. 일단은 요새 무기력증이 엄청 심하고 일주일에 몇번 이유없이 눈물나거나 갑자기 슬퍼지는 정도...?걱정이 좀 많고...죽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생각해본 적은 많아.
그냥 테스트?같은거 해봤는데 이렇게 나왔더라고...? 근데 예전에도 이런 테스트를 한 적 있었는데 항상 이렇게 비슷하게 나왔었어서...흠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