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살면 못 사는거야?

친구들이랑 집 얘기 나왔는데 우리집 월세라니까 애들이 아직 월세라고? 이러면서 놀라네.... 

꼭 살면서 자가에 살아야하나...?

[익인1]

뭔가 그런 인식이 있긴하지ㅠㅠ 드라마 때문인가ㅠㅠ

[글쓴이]

하... 월세가 이상한건가....
나름 잘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익인1]

이상한거 아닙니다! 편견이 잘못되었지요!

[글쓴이]

편견 진짜 띠용이다
그냥 각자 만족하면서 사는거지..

[익인2]

나 우리집 월세 사는거 아무 생각없었는데 인티에서 이런거 하도 많이 봐서 이제 월세 그런 말 못 꺼내게썽...

[글쓴이]

나도 우리집 월세인거 아무 생각 없어서 그냥 말한건데 친구들이 그런 반응 보이니까 당황스럽다...
차라리 월세 얘기하지말껄

[익인2]

그니까,,, 남의 집에 뭔 관심들이람 우리아빠는 집 소유에 관심없는 사람이야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지 신경쓰지말아버렷

[글쓴이]

왜 월세면 다 못 산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감...
그냥 오늘 반응에 띠용했지만 티는 안 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 부모님 재산에 왜 자기들이 왈가왈가함

[익인2]

아는 만큼 보이는 거여 ~~ 딱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되는 거지,,, 월세=못산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ㄱㅊㄱㅊ

[글쓴이]

2에게
속사정 모르면서 헤에? 월세? 이런 거 너무 싫다
내가 잘 곳 누울 곳만 있으면 되는데 자기네들이 뭐라고 뭐 흥
우리는 만족스러우니까 마이웨이로 살아야지

[익인3]

진짜 이상한 인식이라고 생각함

[글쓴이]

부모님이 월세로 사는 걸 내가 바꾸자고 할 수도 없고 ㅋㅅ.... 조금 반응이 당황스럽

[익인3]

신경쓰지마 쓰나 돈으로 사람 판단하는 건 안 좋은건데,, 반응 해줄 필요 1도 없다

[익인3]

월세 사나 전세 사나 자가 사나 남의 집 일인데 반응 뭐야 자가여도 몇 천 만원 집에 사는 사람 있고 월세여고 같은 금액이 보증금으로 들어가는 사람 있는 거지 본인들이 뭔데 판단을 한디야

[글쓴이]

그르게 껄껄 나는 부족함 없이컸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난 지원 다 받고 만족스러운데 갑자기 우리집 부족한 집으로 보는거 너무 어이가 없다...
친한 애들이었는데... ㅎㅋ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