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에 인싸이고 싶어하는 아싸가 있다 걔가 엄청 싫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동기들 사이에서 말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그냥 대숲이라 생각하고 말해본다 그 친구는 일단 말이 엄청 많다 근데 대화 주제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얘기만 주구장창한다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약간 tmi듣는 느낌 그러면서 엄청 친한 척 하는데 개부담스럽다 진짜... 옛날에 남친때매 피방에서 롤 몇 판 해본적 있다 게임 얘기 나와서 해본적있다 언랭이다 했더니 갑자기 샬라샬라 롤 얘기만 주구장창하더라 근데 이걸 몇 번 안본 과선배한테도 하더라... 왜저러나 싶었다 결국 그 선배가 아 그만 얘기할까? 이런 식으로 말해서 끝났다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주위에 사람이 없어보인다 뭐랄까 고딩 때 아싸여서 대학교와서는 이갈고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인드를 가진 거처럼 보인다 그렇게 행동한다 참 정이 안 간다... 근데 싫은 티는 안 낸다... 그래서 여기에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