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남익인데
진짜 하나도 몰랐는데
내가 엄청 흘리고 다니는 스타일이라고 동창들 있는 자리에서 사친들한테 공격당함..
여자가 어장치면 뜯어먹으려고 하는데
남자가 여우면 아무한테나 홀리고 다니는구나 하고 자기들도 감탄했대
몇가지 간단하게 예시를 들면
생리전마다 초코렛 땡기는 아이 도서관에서 보면 넌지시 책위에 초코렛 올려주고 가거나..몰랐는데 이때계기로 나한테 온갖 생각 들었다고 하더라구
(얘랑은 치고박고 싸우는 스타일이라 그쪽에서 먼저 거리낌없이 나 생리중이야 꺼져! 이러는데 이게 몇달되니까 자연히 패턴이 파악되니까...)
약간 은따당하고 있는 친구가 그룹으로 밤샘 과제할때 주변사람들이랑 관계 좋아졌으면 좋겠다 싶어서 간식거리 사서 같이먹으라고 챙겨주거나..
뭐 이런것들?
근데 난 이게 진짜 맹세하는데
동성인 남정네 친구들한테도 똑같이 이러거든?
그래서 학교다닐때 난 별생각없이 이성인 사람들한테도 이러니깐
쓸데없이 여지주고 헷갈리게 만들었나봐
나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하는 나이가 될때까지 연애는 두번밖에 안해본 쑥맥인데..
막상 이런얘기 들으니 좀 맹하네
생각보다 내 의중이랑 상관없이 오해를 살 일이 많았겠구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