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짝사랑썰 들려줘❤️

나 고1 때 고3 오빠 좋아했는데 

매일 점심시간에 농구하는 거 구경하고 

매점에서 그분이 음료수 사준 적 있는데 안 먹고 사물함에 보관하다가 너무 먹고 싶어서 먹음 그 후로는 빈 통 계속 보관함 

그리고 길 가다가 달 떠 있는 거 보면 두 손 모으고 눈 감고 오빠 수능 잘보게 해달라고 소원 빌음ㅋㅋㅋㅋ 

내 수능 땐 한번도 이렇게 한 적 없는데ㅋㅋㅋ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쓰니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

[익인1]

난 구냥 고3때 아무런 생각도 없던 친구가있었는데 친구들이 하도 나랑 걔랑 엮다 보니까 내가 관심을 갖게 된거야 ㅜ 근데 난 관심있다는 티 내기가 민망해서 괜히 엮을때마다 싫어하는척 했어ㅜㅜ 그친구한테 괜히 상처준거 아닐까 가끔 생각행 ㅜㅜㅜ

[글쓴이]

에구ㅠㅜㅠㅠㅠ내가 다 속상하네,, 댓글 달이줘서 고마워~~~❤️

[익인2]

아악 쓰나 너무 귀엽다아

[글쓴이]

ㅋㅋㅋㅋㅋ아정말 순수하고 귀여웠다 내가 생각해도 고마워❤️

[익인2]

나는 대학다닐때 좋아하는 오빠가 수업 안온 날이면 강의시간에 계속 출입문만 쳐다봤어. 혹시 지각한거고 늦게나마 오면 얼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같은 수업 듣는 날엔 몇시간동안 꾸미고 향수도 뿌리고 갔었지...(아련)

[글쓴이]

홀랭... 진짜 아련... 나도 대학에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그럴 것 같다ㅎㅎ 고마워 썰 풀어준 건 익인이밖에 없네❤️

[익인2]

쓴이는 부디 짝사랑 말고 쌍방으로 하는 사랑하길 바라❤ 귀여운 사람이니까 꼭 그럴거야!

[글쓴이]

2에게
헐모야... 감동이야 고마워
익인이도 행복해~~~내가 달보면 소원으로 빌어줄게
잘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