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나보다 6살 많은 공무원 월급 280이고, 보통 데이트비용은 남친이 거의 다 내. 남친 생일 때 > 호텔비120 + 밥값70 + 선물 80 정도 해서 내가 270 가량 썼어. 며칠 후 내 생일인데 남친이 호텔비+밥값 60 정도 결제하고 돈 없다고 대놓고 티는 안 내는데 그냥 티가 나는 사람이라 어쨋든 나도 알게 됐어. 선물 뭐 갖고 싶냐고 물어는 보는데 솔직히 말하기 좀 그런 상황이야. 평소 남친이 데이트비용 다 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한번씩 24살 학생인 나는 생일 때 그렇게 해줬는데 서른살 남친이 이러는 거 보니까 너무 섭섭해... +) 댓에 이 부분이 이해 안 된다는 익 있어서 추가하자면, 내가 남친 생일 때 돈 쓸 땐 무리하지 말라거나 괜찮냐고 물어본 적 없이 마냥 좋아만 했는데, 막상 내 생일 때는 돈 없는 티 내는 게 서운해... 나한테 그때 무리하지 말라고 덜 해줘도 괜찮다 했으면 덜 섭섭할 것 같기도 해.. +) 남친은 돈 따로 안 모아도 되는 상황이라 월급 받는 대로 다 써. 핸드폰 말고는 공과금 같은 거 따로 안 내. 내가 잘못된 걸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