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좋으면 좋다고 이야기 하고 들이대는 편인데 애매한게 너무 싫어서 그랬는데 넌 왜 그렇게 애매하게 대해.. 내가 만만해서 그랬나 매번 썸 타든 사람 만나든 항상 나만 진심이고 다들 갖고 노는 것 같다 그냥 내가 만만한가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매번 한 명 한 명 만날 때 길든 짧든 감정 소비 엄청 크고 의미부여 잘해서 다 갖다 바치는 편이라서 니 입장에선 너무 재밌고 기분 좋았겠다 근데 너도 처음에 나 좋아했잖아 관심 없던 내가 점점 진심으로 대하니까 선 긋는거 진짜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거다 좋아한다는 사람 마음 그렇게 쓰지마라 나는 너랑 영화도 보고 싶었고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밥 먹는 거도 학교 가는 거도 너무 좋았고 숙취 쩔어서 죽어가도 너랑 안고 누워 있어서 좋았고 밤에 같이 누워서 잠 한숨 못 자도 이야기 종알종알 하고 피곤에 찌들어도 니가 잠 못 자면 나도 같이 밤새고 그거 다 진심이었는데 또 나만 진심이었지~ 나말고 많은거 알아 근데 내가 그랬잖아 나는 너밖에 없다고 너 그거 다 알면서. 넌 매번 선 긋겠다고 했으면서 선을 안 그어줬고 나는 선 긋지말라고 해놓고 선 그어주길 바랬어 왜 다 받아줬냐고.. 매번 쓰레기만 만난다 연락 참고 안해야되는데 진짜 너무 답답해 잠 안온다고 보내고 싶고 그냥 아 너무 복잡해 진짜 너무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