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계단에서 층간소음 내는 윗집이랑 마주쳤는데 인사해야해?

ㅈㄱㄴ 

 

나 다른 이웃들 만나면 먼저 인사하는데 

윗집은 좋게 볼수가 없어ㅋㅋ 낮이고 밤이고 

애들이 뛰어다녀ㅋㅋㅋ 

연락드렸는데도 몇일뒤에 또 시끄러워서 

참다가 어제 처음으로 마주쳤거든? 

순간 화나서 못본척 했는데 

애들이 더 심하게 뛰어다닌다  

이거 거의 고의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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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윗집도 1월 1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노래방기계 틀고 노래불렀다ㅋㅋㅋ 노래방 체험을 해봤어 층간소음 멍빡쳐

[익인2]

인사할까말까를 고민한다니 너착하다
나였으면 만나자마자 혹시 집에서 킹콩을 키우세요? 진짜 진지하게 킹콩이 뛰는 소리가 들려서요 ㅋㅋ 하고 계속 꼽줄듯

[익인2]

나도 윗집 애들 층간소음때문에 고통받는중인데 윗집만나면 아 재수없다 시읍비읍 하고 지나감
..

[글쓴이]

나는 빌라계단 내려가면서 친구랑 통화하는척 쿵쿵대서 시끄러워 ㅅ옷ㅂ읍 한다ㅋㅋㅋ

[익인4]

나도 학교 근처 원룸촌에서 자취할 때 윗집 사람 마주쳤는데 너무 화나서 겁나 인싸인가봐요? 맨날 술 ㅊㅕ 먹고 시끄럽네요^^ 이랬음ㅋㅋㅋ

[글쓴이]

와.. 나는 소심해서 막상 앞에서말 못해서 나자신한테도 화나

[익인3]

유치하다 진짜 왜저래 난 커튼봉 두개 들고 천장 걸어다니듯이 엄청 쳤더니 지들도 노이로제 걸렸나 이 소리만 나면 애들 안뛰더라

[글쓴이]

하 나도 그러고 싶어서 막대기 드는데 엄마가 뜯어 말리더라.. 애들이니까 이해하라고ㅋㅋㅋㅋㅋ환장

[익인3]

나도 처음엔 엄마가 말렸는데 점점 심해지니까 안 말리심.. 난 저녁에도 커튼봉 두개 들고 마치 나는 지금 천장에 메달린 귀신이다 생각하고 구석구석 거실 안방 중간방 작은방 다치고 다님ㅋㅋㅋ 진짜 그거 똑같이 안당해보면 모르는거라 당해봐야 돼

[글쓴이]

역시 직접 당해봐야 아는구나ㅠㅠ 윗윗집으로 이사가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