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문에 애인 싫어짐

우리 집 극보수에다가 부모님이랑 사이 안 좋은데 어쩌다가 걸렸어 근데 막 뭐 엄마가 애인이 너 쉽게 보네 어쩌네 시든다 뭐다 이러니까 내가 더러운 것 같고 그냥 부모님이 애인 존재를 안다는 것부터 수치스럽고 그냥 이게 부적절한 행동같아

[둥이1]

완전 세뇌당했네

[글쓴둥이]

세뇌까진 아닌데... 진짜 진짜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발가벗겨진 기분이라 그 뒤로 내 몸이 더러운 것 같고 싫은 그런 ㅡ느낌..? 뭐라 하지

[둥이2]

가스라이팅 당한거네..

[글쓴둥이]

어떡해?ㅠㅜ...... 브모님한테 상처 받은 거 많아서 남자는 물론이고 그냥 동성친구들도 못 믿어서 혼자 힘들어했은데 진짜 처음으로 믿게 해준 사람인데 좀 내가 얘 만나는 게 그냥 더러운 행동이고 내가 그런 문란한 사람같아

[둥이4]

연애못하게하구 더러운취급하구 이러다가 갑자기 결혼하라구 남자데려오라그러구 우리나라부모들
너무 모순적이야
부모님은 앞시대사람이라 100%다맞지는않아 쓰니는 성인이니까
스스로결정해
독립하구 결혼하면 1순위는 남편이야
남자에 미치란소린아니지만
때로는 혈육보다 더 의지와위로가 될때도있으니까

[글쓴둥이]

고마워 그냥 괜찮다는 소리 한 마디 듣고 싶었아봐 고마워 새해 복 많이 받앗🥺🤍

[둥이4]

응 쓰니가 잘못된거 없으니깐
넘자책하지마

[둥이2]

우리 부모님도 엄청 보수적이어서 남자친구 생겼을때 그냥 맨날 헤어지라하고 걔 별로라하고 그랬었어
솔직히 계속그러니까 그냥 속이고 말 안하고 만나게 되더라고..
익인이도 부모님 말 듣지말고 그냥 남자친구 만나
얼른 독립하길 바랄게..

[둥이3]

에고...

[글쓴둥이]

어떻게 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