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나 정신병 걸릴 거 같아

애인이 나랑 헤어질 용기가 생길 때까지 날 만나는 게 보여  

애써 행복회로 돌리고 내가 생각하는 미래에 항상 애인이 있었는데 나만 그랬어  

되돌릴 수 있다고 믿었는데 아니라는 걸 오늘 확실하게 알았어 

내가 나보다 이 사람이 더 소중해서 그런건지 항상 내가 꿈꾸던 미래에 이 사람이 없는 게 무서워서 못 놓는 건지 모르겠어 

다른사람이 생기고 날 놓을 용기가 생긴 후에 날 놓아버릴까봐 무서워

[둥이1]

남자친구가 어떻게 하길래..?ㅠㅠ

[글쓴둥이]

동생은 나한테 누나는 가족이랑 친구보다 남자친구가 먼저인 거 같다고 그랬어
근데 남자친구는 아니래 난 친구가 항상 먼저인 거 같대 이건 권태기도 아니고 식었다는 듯이 표현 하지말래 너가 날 식게 만든 거라고 자기한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
헤어지고 싶지는 않대 좋아죽겠대 근데 그만큼 내가 싫다고 그랬어

[둥이1]

아 진짜 둥이가 말한게 뭔지 알겠다... 그럼 너가 더 잘해주고 신뢰를 주면 싫은게 미워하는게 줄어들지 않을까? 무슨 행동이 식게 만들었는지도 대화해서 알아내봐ㅠ 그걸 고쳐야지

[글쓴둥이]

남자친구는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서 난 이 부분은 괜찮은데? 이정도는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오빠한테는 아니었어 예를 들어서 같이 전화하다가 말없이 잠드는 것도 난 너무 예쁜데 오빠는 그게 아니었어 그런 게 반복되고 모이니까 지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