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중2고 나는 대학생인데
어제 일 때문에 늦게 자서 오늘 거의 1시 되어서 일어났거든
일어난것도 동생이 밥 차려달라고 깨워서 일어났어
자기 배고프다고 밥좀 차려달라고 해서
냄비에 있는 김치찌개 데우고 계란 후라이 해서 밥 줬는데
카톡 보니까 아빠가 동생 밥 좀 차려주라고 카톡이 와있는거야(맞벌이 부모님)
알고 보니까 동생이 아빠하네 전화해서 누나 안 일어난다고 자기 밥 못먹었다고 한겨
아 근데 묘하게 짜증나는거야.. 내가 무슨 식모살이 하는것도 아니고
김치찌개에 불 올려서 밥솥에 있는 밥 퍼 먹는것 정도는 지가 할 수 있는거잖아
근데 왜 배 고픈데 내가 일어날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그걸 또 굳이 아빠한테 이르냐고
어제는 지 간식으로 빵을 전자레인지 돌려달라는거야; 나 집에서 알바하고 있는데.. 어이없어서
너가 알아서 좀 먹으라고 하니까 또 지가 혼자 알아서 돌려 먹음..
참고로 얘 라면도 지가 혼자 끓여서 먹는 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