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맨날 아침마다 밥 말고 과일 양배추 갈아서 마시는데 이유가 엄마가 밥을 안해줘서래

아니 아내가 안차려주면 알아서 밥 챙겨서 먹고 가면 되지

[익인1]

어머니도 일하셔?

[글쓴이]

아빠랑 같이 출근하셔 엄마는 아침 드시는거 속안좋으셔서 못드시구

[익인2]

그거로 불평하신거야??

[글쓴이]

응...

[익인3]

맞벌이이신거야?

[글쓴이]

응응!

[익인3]

알아서 드시면 되지요... 둘다 아침에 출근이잖아요~~!!

[글쓴이]

그치ㅠㅠ

[익인4]

그래서 알아서 갈아마시는거 아녀?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응 아빠가 알아서 믹서기에 넣고 위잉--하신댕

[익인6]

와 밖에나가면 사먹을것두 많은데 ㅋㅋㅋ장난이신거같신 하다 갈아먹는게 더 힘듦 ㅋㅋㅋㅋㅋ

[글쓴이]

아빠가 밖에거 안좋아하시는것 같아

[익인7]

ㅋㅋㅋㅋㅋㅋㅋ 해드세요~~~!!

[글쓴이]

웃긴게 뭐냐면 우리집에서 내가 먼저 집에 오기 때문에 저녁은 내가 가족들 저녁 차려주거든
근데 주말은 다같이 있으니까 아무나 차려도 되는건데 아빠 한번도 손 하나 까딱을 안하더라
나랑 엄마 둘 중 한명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아빠는 배고프긴하니까 결국 과일 하나 꺼내서 드심ㅜㅜ나나 엄마나 한명이라도 요리 하고 있으면 그때 딱 맞춰서 먹으러나오셔

[익인7]

어우 진짜 시렁... 두명몫만 하자...!

[글쓴이]

내가 언제는 그게 쌓이다쌓이다 해서 짜증나니까 양을 적게 만들어서 그릇에 담았더니 엄마가 너무 적은거 아니냐면서 추가로 다른요리도 하나 더 하시고 결국 3명이서 충분히 잘먹을수 있는 식탁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