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내 전공으로 탑인 학교 합격했음

물론 자랑이고 

지금은 개똥통 학교에서 재학중임 

물론 후회중임 

위로 좀

[익인1]

어케된거여

[글쓴이]

울까

[익인1]

울지는 말고

[글쓴이]

무덤까지 가지고 갈듯

[익인2]

탑인 학교 합격했는데 버리고 현재 재학중인 학교 간거?

[글쓴이]

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다른 전공??

[글쓴이]

같은 전공 ㅠㅠ

[익인2]

어떤 이유로 그런 결정을 했어?ㅠㅠ

[글쓴이]

2에게
내 의지는 아니고 어쩌다보니ㅠㅠ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아깝다ㅠㅠ반수 생각은 없어? 한번 붙은 경험 있으니까 다시 해봐도 될거같은디

[글쓴이]

2에게
다시 도전 중이긴 한데 오래되니까 힘 빠져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괜찮아 할수있을거야 한번 붙어봤는데 뭐!! 처음이 어렵지 두번부턴 쉽다!!

[글쓴이]

2에게
이제 보이는거 없어 걍 할래 난 평생 공부할 운명인가봐ㅋㅋㅋㅋ 고마워!!!

[익인3]

도대체 왜...?

[글쓴이]

사정이 있지만,, 좀 우울하네

[익인4]

토닥토닥.... 쓰니야 진짜 잘 될거야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너가 그런 선택을 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아쉽긴 하지만 진짜 인생은 모르는 거니까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

[글쓴이]

고마워ㅠㅠㅠㅠ 결국은 내가 결정한거라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좀 위로가 되네ㅠㅠ 차라리 내 잘못인게 낫다 위로 고마워!!

[익인4]

그렇다고 자책은 절대절대 안되는 거 알지? 쓰니도 잘못 없어!!!

[글쓴이]

웅 잘못 없는 것도 맞아!ㅎㅎㅎㅎ 너무 고마워!!!!!!

[익인5]

어떤 이유로 어떤 사정으로 그곳에 갔든지 결국 쓰니는 해낼거야 흘러흘러 이곳에 오게된거니까 쓰니 탓은 절대 없고 너무 우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글쓴이]

나 울어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친구가 해주는 말 같아ㅜㅜㅜㅜ 갑자기 여기서도 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결과가 어떻게 되든 우울해하진 않을래 고마워!!~!!

[익인5]

그럼그럼ㅎㅎㅎㅎㅎ 모든 일에는 그렇게 된 이유가 있는거야. 쓰니 탓을 하는게 아니라, 내가 점심밥을 못먹는다면 그건 진짜 호화로운 저녁을 먹기 위함이었던거지. 꼭 그렇게 될거고. 쓰니야 나는 너의 얼굴도 이름도 나이도 모르지만 정말로 응원하고 있어.

[익인6]

나도 가끔 대학 선택에 후회가 들 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어딜 가든 미련은 남았을 거다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었던 선택이니 그 학교를 갔어도 다른 고민이 들었을거야. 우울해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면 되지!

[글쓴이]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학교 이름 때문인지,,, 어렵긴 했어ㅠㅠ 그래도 그게 정답일거야!

[익인7]

혹시 실음과야?

[글쓴이]

아닌데 예술계열이야

[익인8]

쓰니가 지금 그 학교에 있는 이유가 있겠지~ 어떤 일을 겪고 무엇을 경험하고 누굴 만나게 되든 그건 지금과 다른 곳으로 갔다면 겪지 못할 일이니까.. 더 낮은 학교이기 전에 지금 그 길도 그냥 하나의 또 다른 길인 거라고 생각해

[글쓴이]

맞는 것 같네.. 지금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 생각지도 못했어

[익인9]

호옥시 청강대 애니..?

[글쓴이]

아냐

[익인10]

헝 혹시 지방..? 뭔가 나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공감되네 그래도 열심히 하면 다 알아주고 기회가 오더라 쓰니 잘 될거야

[글쓴이]

그치..? 알아주면 좋겠다 고마워!

[익인11]

헉 나랑 비슷하다ㅠㅠ 전공에서 탑인 대학 합격했는데 4년제라 난 빨리 취업하길 원해서 그냥 전문대로 왔는데 진심 다니면서 너무 후회했음..

[글쓴이]

마음 다잡았지만,, 신중했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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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그러게 등록금이 비싼것도아니고

[익인15]

집에서 가까운 곳? 자취할 사정이 안된다거나

[익인16]

장학금?